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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스승이요 아버지이며 친구인 성 요한 보스코(이하 돈 보스코, 1815~1888)가 만난 가난한 청소년들이 돈 보스코의 가르침을 따라 ‘선량한 그리스도인, 정직한 시민’으로 성장해 간 서른 편의 실화를 한데 엮은 책이다. 서른 명의 젊은이들 중에는 훗날 종교, 경제, 문화계 등 사회 곳곳에서 유명 인사가 된 이들도 있고, 수도회 창립자, 유명한 선교사(나환자의 사도 미켈레 우니아)나 성인聖人이 된 사람들(성 마리아 도메니카 마자렐로, 성 도미니코 사비오, 복자 미켈레 루아, 복자 필립보 리날디)도 있다. 그러나 이 글을 통해 독자들이 느낄 남다른 감동은 돈 보스코의 가르침에 따라 하루하루 기쁘게 살아가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추구하는 성덕의 아름다움이다.


이탈리아 토리노의 ‘오라토리오’(가난한 아이들의 기숙사인 동시에 마음껏 뛰어놀며 인성교육과 직업교육을 받는 학교였고 올바른 신앙생활로 이끌어 주던 성당 같은 곳)에서 돈 보스코가 삶으로 실천한 ‘예방교육’의 실체가 한 편 한 편의 재미있는 일화 안에 녹아 있다. 이 일화들을 더욱 풍요롭게 하기 위해 각각의 이야기 말미에 추가한 ‘성찰 요점’은 교육자와 부모들에게 교육적인 지침이 되어준다.

저자는 청소년 주인공들의 일기와 『돈 보스코 전기』의 일화를 탁월한 필치로 재구성했다. 실화임을 입증해 주는 주인공들의 사진과 당시의 현장 사진은 감동을 배가시킨다. 독자들은 돈 보스코가 만났던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돈 보스코처럼 생각하고 돈 보스코와 같은 방식으로 다른 이들을 만나게 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다.

돈 보스코는 세계 135개국에서 사목하고 있는 ‘살레시오회’(교육 수도회)의 창립자로서, 그가 물려준 교회의 보화 ‘예방교육’은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오늘날에도 여전히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소개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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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클라우디오 루소
살레시안에 관한 여러 주제로 책과 논문을 쓴 살레시오 협력자. 단행본으로 「돈 보스코의 협력자, 카셀레테의 카를로 카이스」를 펴냈으며, 「살레시오 협력자: 소명, 선택, 생명의 길과 살레시오 정신: 기도·관계·행동」을 공동 저술했다. 그 밖에 「지노 피스토니: 피로 쓴 유언」과 「파올로 피오 파라초: 평신도 그리스도인의 증언」을 펴냈다. 수년간 월간지 「돈 보스코의 성전」의 편집자로 일했다.

 

옮긴이: 최주영 수녀
로마교황청립아욱실리움대학에서 교리교육을 전공했고, 현재 살레시오수녀회 관구장으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