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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은 이해하기 어렵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관심이 없다고 잘못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 책은 〈요한복음〉이 21세기 한반도에 사는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고 있는지 묻고 있다.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라는 아픈 말이 있다. 우리는 세상이 종교를 걱정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저자는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 아니라 인민 편’이라고 고쳐 말하고 싶다고도 강조한다. 세상을 걱정하는 종교의 진짜 모습도 소개하고 싶은 뜻이 이 책에 녹아 있다.

 

 

서문_ 가난한 사람이 고통 받을 때 함께 피 흘리는 예수 

1부 예수 증언의 책 
프롤로그_ 하느님이 사람이 되시다 
1막 
1장 예수를 증언하는 세례자 요한 
2장 예수를 증언하는 첫 번째 제자들 

2막 
1장 가나 혼인 잔치 포도주 기적 
2장 예수의 성전 항쟁 
3장 니고데모와 예수의 대화 
4장 세례자 요한의 증언과 세례 베푸는 예수 
5장 사마리아 여인과 예수의 대화 
6장 고관 아들의 병을 고침 

3막 
1장 예수의 세 번째 기적: 베짜타 연못에서 병자 치유 
2장 예수의 네 번째·다섯 번째 기적: 5000명 먹임과 물 위 걸음 
3장 예수와 적대자들의 커지는 갈등 

4막 A 
1장 죄지은 여인과 예수의 용서 
2장 자신을 증언하는 예수 
3장 시각장애인 치유 
4장 착한 목자 예수 
5장 하느님의 아들 예수 

2부 예수 영광의 책 
4막 B 
1장 라자로의 부활 
2장 예수를 죽이려는 세력 
3장 예수 장례를 미리 치른 마리아 
4장 예수 최후의 시간 .322 
5장 예수의 죽음과 악의 세력 

5막 
1장 제자들의 발을 씻는 예수 
2장 예수의 새 계명: 서로 사랑하라 
3장 예수의 작별 인사: 성령과 평화 
4장 예수의 유언: 박해받을 용기 
5장 예수의 유언: 악에 저항하라 
6장 세상과 믿는 자를 위한 기도 

6막 
1장 체포되고 재판 받는 예수 
2장 로마 군대에게 사형선고 받는 예수 
3장 정치범으로 십자가에 처형되는 예수 

7막 
1장 죽음과 악을 이기고 부활한 예수 

에필로그_ 예수가 원하는 세상과 교회 
 
참고 문헌

글쓴이: 김근수

저자 김근수는 해방신학연구소 소장. 평신도 신학자이며 가톨릭 인터넷 신문 《가톨릭프레스》의 초대 편집장을 맡았다.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마인츠대학교에서 신약성서를 전공했다. 그 후 가난한 사람들과 억압받는 이들의 대변자였던 로메로 대주교의 땅, 엘살바도르 중앙아메리카대학교(UCA)에서 혼 소브리노에게 해방신학을 배웠고, 소브리노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은 아시아 최초의 제자가 되었다. 가난한 사람들의 눈으로 성서와 현실을 보고 있다. 가난한 사람을 모르면 예수를 알 수 없다고 생각한다. 
지은 책으로 <마르코복음> 해설서 《슬픈 예수》, <마태오복음> 해설서 《행동하는 예수》, 개혁가 프란치스코 교황과 한국에 관해 쓴 《교황과 나》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스승 혼 소브리노의 대표작을 번역한 《해방자 예수》, 《희망의 예언자 오스카 로메로》 등이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마지막 날, 주한 교황청 대사관에서 교황을 직접 알현하고, 저서 《교황과 나》를 헌정하였다. 앞으로 집필할 <요한복음> 해설서 《기쁜 예수》까지 마무리하면 해방신학의 눈으로 보는 4복음서 연구가 완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