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강의로 시작해 글로 탄생됐다. 먼저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의 첫 회칙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를 2009년 평화방송 TV에서 강의한 내용을 이 책의 5강에 실었다. 고해성사는 루카복음 15장의 돌아온 작은 아들을 위한 잔치에 함께 할 수 있는 아버지로부터 받은 초대장이다. 이 책이 그동안 죄 중심으로 고해성사를 본 사람들, 곧 미사에 빠지고 사람을 미워하던 정도의 죄에 머물던 사람들에게 이제는 말씀과 성령에 이끌려 영적인 위로를 통해 영적으로 성장하는 고해성사가 되고, 또한 영적으로 성숙한 영혼 동반이 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미워하지 않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용서해야 합니다. 원한을 가지지 않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원수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분열의 원인이 되지 않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평화가 없는 곳에 평화를 전해야 합니다. 다른 이들을 험담하지 않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누군가가 험담이 되는 이야기를 들을 때 중단시켜야 합니다."(2018년 8월 12일 삼종기도 프란치스코 교황).
사랑은 성찰과 식별이 향해가는 목적지다. 고해성사를 통해 우리는 하느님은 사랑이시라는 선물을 받는다. 그러므로 고해성사를 위한 성찰과 식별은 하느님의 사랑을 만나는 수련이시다. 이 책이 주님을 만나고 자신을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도한다.
시작하면서
제1강 두려움 없이 고해소 문을 노크해보세요!
백색 순교
영혼을 돌보는 자들
성차로가 식별의 기술은 새로움을 향하는 대화다
온전히 돌보시는 하느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 성령
예수님의 생각을 만나면 새로움에 도달한다
영혼 돌봄, 온유한 영혼의 아버지를 만나는 것이다
제2강 생각과 마음을 자세히 살피고…
고백
성찰과 식별의 요점
자기 자신을 인식하는 수련 방법
식별력, 악을 이기는 능력
생각의 시작을 바라보기
생각들에서 열정을 분리해야한다
악에 빠지지 않는 비법, 악이 생각에 남게 만 하면 된다
열정은 맑은 생각과 만나야 한다
바른 식별
마음을 읽어내는 능력, 마음속 선(善)을 들여다보세요!
마음과 생각 안에 있는 선(善)을 발견하는 것은 영이 알아차리는 힘이다
제3강 생각과 마음을 들여다보는 성찰
침묵주의와 약장수
생각을 들여다보세요!
마음속 슬픔이 있는지 들여다보세요!
탐식, 음식을 많이 드시나요?
간음, 육이 이끄는 열망을 느끼나요?
인색, 나누는 삶 힘 드세요?
우울하시나요?
화나세요?
심리적으로 권태를 느끼나요?
허영, 언제 느끼나요?
교만, 모든 죄와 악습의 뿌리요 시작이다
열심 안에 있는 교만의 죄를 바라본다
행복하여라, 회개하는 사람
회개와 용서를 위한 청원기도
마음을 돌아보면 해복하다
고해성사, 사랑 찾는 길
복음 속의 성찰 1, 사랑을 찾아가는가?
복음 속의 성찰 2, 나눔의 힘을 사용하는가?
복음 속의 성찰 3, 단순한 생활을 하고 있는가?
제4강 마음과 생각에 말을 걸어보고…
묵주와 보석
심장과 뇌의 만남
자유와 사랑이 말을 걸어오다
본질이 드러나는 변모
마음은 집이다
마음의 침묵
마음기도
응집 기도
예수기도
의식기도는 의식성찰이다
의식성찰의 3번은 이냐시오 묵상
제5강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DEUS CARITAS EST.
하느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다
하느님은 에로스이면서 전적으로 아가페
십자가, 사랑행위의 절정
가장 배고픈 이가 먼저 먹는다
마무리하면서
1. 말씀이 움직이고 성령에 이끌리는 삶
2. 사랑으로 보속하기
글쓴이 : 곽승룡 신부
저자 곽승룡은 로마 우르바노 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전카톨릭대학교 총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동 대학교에서 교의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온전한 나를 위한 응원』, 『복을 부르는 마음』, 『기도, 영혼이 다시 태어나는 순간』, 『뒤통수가 멋진 사람』, 『당신을 축복합니다』, 『2014 KOREA 프란치스코 메시지』, 『사랑을 인터뷰하다』 등이 있으며, 번역한 책으로 『그리스도교 동방 영성』,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 등이 있다.
주변의 이웃들과 더불어 희망과 믿음, 사랑의 메시지를 나누고 싶어 하는, 옆집 친구 같은 편안함이 느껴지는 가톨릭 신부이다. 20여 년 동안 사제가 될 신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권고와 훈계가 아닌 공감을 통해 삶의 문제에 다가가려 노력하며, 종교 및 인생의 고민을 구체적이고도 쉽게 풀어내는 강의와 글쓰기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