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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차선 신부가 전하는 행복한 나이 듦의 지혜. 노인이었던 사람은 없다. 누구나 처음 늙고 지금의 나이도 처음 겪는다. 하지만 유별날 수 없어, 거울 앞에서 조용히 혼자 한탄한다. '나도 늙는구나.' 세월이 가고 늙는 것은 자연의 이치이지만,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마음은 여전하다. 하지만 늙어감에 대해 편히 이야기하고, 불안과 불편을 터놓고, 더 나은 노년에 대한 지혜를 구하기는 쉽지 않다.

서울 석관동성당 송차선 주임신부는 노년의 신도들을 위해 '곱게 늙기'를 강의해왔다. 여덟 가지 강의 주제의 첫 글자를 모아보니 올림픽(OLYMPICS)이 되었고 '우리 모두 아름답고 곱고 품위 있게 늙기 위한 올림픽에 참여합시다'라며 재미있는 강의를 열어왔다. 그 내용을 <곱게 늙기>라는 책으로 엮었다.




읽기 전에

1장 [Open 개방]
열린 마음에 관하여

열린 마음
받아들임
나이 들어감을 받아들이기 | 부족함을 받아들이기
죽음 받아들이기
변화의 수용

2장 [Listen 경청]
경청하는 자세

말을 줄여야 듣습니다
경청
들어주기만 해도 훌륭한 상담자

3장 [Yield 양보]
물러서고 양보하기

나이, 그것은 무의미할 수도
형식권위와 실질권위
물러나고 양보하지만, 재산은 물려주지 말기

4장 [Modesty 겸손]
겸손에 대하여

경험의 허구
고집의 원리
어른이 된다는 것

5장 [Possession 소유]
소유하고 움켜쥐려는 마음을 버리고 비움

욕심
어른들에 대한 기대감
정진이냐 퇴행이냐

6장 [Interesting 관심]
삶에 관심을

취미
공부
봉사

7장 [Clean and bright 청결과 밝음]
깨끗하고 밝게

깨끗함과 밝은색
나쁜 냄새와 좋은 향기
수염

8장 [Smile, Spirit, Soul 미소, 정신, 영혼]
노년의 미소 그리고 정신과 영혼에 관하여

내가 편하면 세상이 편합니다
초연함
좋은 인상
왕성한 정신
맑은 영혼은 기도로

마치며





글쓴이 : 송차선 신부

1989년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에 편입학하여 신학사와 신학 석사 학위를 받고 1995년 7월 천주교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로 서품되었다. 1999년 1월부터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 리지스 칼리지에서 ‘현대 영성’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 10월부터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영성 지도 신부로 봉직한 후 2010년 2월 가회동성당 주임신부로 부임하여 한옥 성당을 지었다. 2016년 2월부터 석관동성당 주임신부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더불어 사는 숲 캐나다》(창해 2004), 《화해와 치유》(분도출판사 2010), 《자유로운 영혼을 위하여》(분도출판사 2017)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