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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교 시노드 후속 교황 권고 『사랑의 기쁨』은 교회의 사목현실에 커다란 새로움과 다양한 실천적인 질문들을 가져왔다. 이 안내서는 고해성사를 집전하고 신자들을 동반하는 사목자들, 혹은 자기 교구 사제들에게 사목활동의 지침을 제시해야 하는 주교들, 그리고 가정 사목과 관련하여 활동하고 있는 수많은 가정들이 제기 하는 질문들에 관해 보다 명확한 활동 지침들을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실상 그러한 질문들은 본질적으로 교회가 가정의 복음을 선포하고, 사람들에게 그 빛을 비추어 주고 상처를 돌보아 주며, 또한 교회의 토대가 되는 튼튼한 성사적 기둥들을 건설하는 능력과 깊이 관련되기 때문이다.

 
교황 권고 『사랑의 기쁨』을 둘러싼 교회 내의 다양한 해석과 논란들 가운데, 이 안내서는 현재 <로마 교황청립 혼인과 가정 연구를 위한 요한 바오로 2세 대학>에서 가르치고 있는 세 명의 교수들이 가톨릭 교회의 전통과 교도권의 가르침들과의 연속성 안에서 이 권고에 담긴 새로움을 훌륭하게 읽어 낸다. 본문은 권고 제8장에서 제기된 세 가지 동사, ‘동반하고 통합하고 식별하다’를 현실 가정사목의 본질적인 과제로 삼으면서 각 장(章)의 제목과 내용으로 구성하고 있다. 교회의 사목적 동반은 혼인과 가정생활 안에서 신자들이 진정 그리스도를 참되게 따르도록 하기 위한 긴 여정에서의 동반이며, 또한 그 동반은 신자들이 교회의 삶과 사명에 온전하고 충만하게 통합되도록 하기 위한 것임을, 그렇기에 교회의 식별이 언제나 진리 안의 사랑을 향한 여정 안에 있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차례


서문


제1장 동반하다 : 하나의 여정에 대한 인내

제2장 통합하다 : 온전한 친교로 돌아옴

제3장 식별하다 : 진리의 빛을 향한 과정

결론




글쓴이 : 호세 그라나도스
Jose Granados. 워싱턴 D.C 소재 교황청립 혼인과 가정 연구를 위한 요한 바오로 2세 대학 미국분교 교부학, 조직신학 교수로 있다.
글쓴이 : 스테판 캄포스키

S. Kampowski. 로마 교황청립 혼인과 가정 연구를 위한 요한 바오로 2세 대학 철학적 인간학 정교수이다.

글쓴이 : 후안 호세 페레츠 소바

J. J. Perez-Soba. 로마 교황청립 혼인과 가정 연구를 위한 요한 바오로 2세 대학 사목신학 정교수이자 윤리신학 연구 책임교수이다.

옮긴이: 이윤이 수녀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전교수녀회 한국관구 소속. 로마 교황청립 라테란 대학교 신학과 졸업. 로마 교황청립 혼인과 가정 연구를 위한 요한 바오로 2세 대학 박사과정 수료. 저서로는 「하늘 나라 때문에 스스로 고자가 된 이들」이 있고, 역서로는 ​「하느님 계획 안에 있는 인간사랑 2 - 요한 바올 2세의 몸 신학」(공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