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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선교학의 이론과 현장을 보면서 한국적 적응의 필요성을 절감하여 서구이론에 그친 연구가 아닌, 한국적 토착화의 관점에서 선교를 재음미하고 재해석하고자 노력하였다. 기존의 서구유럽 이론에 충실하고자 하면서 동시에 한국내의 선교관련 저서들을 가톨릭과 개신교 양측에서 두루 살피고자 하였다. 또한 선교의 한국적 적응을 위하여 토착화적인 방식으로 기술하려고 노력하였으며, 선교학에서 말하는 여러 가지 이론과 방법 및 경험들을 한국적인 풍토에서 어떻게 접맥할 수 있는지를 고찰하였다.

 

이 책이 의도하는 것은 오로지 한 가지뿐이다. 선교를 말하되 한국적인 선교를 말하고 싶다는 것이다. 개신교에서는 선교관련 서적들이 제법 많이 있지만 한국가톨릭교회 안에서는 손에 꼽히는 정도의 저서들만 있었다. 더구나 기존의 저서들은 대부분이 번역서 위주의 서적들이었다.

특히 토착화를 염두에 둔 한국적 성찰을 꾀한 경우가 거의 없어서 국내의 사목자는 물론 선교학 관련 학도들과 일반신자들에게 선교에 대한 한국적인 이해와 적응을 위하여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제1부. 선교란 무엇인가


제1장. 선교 개념

  1. 여러 가지 선교적 표현들       

  2. 복음의 토착화

 

제2장. 성경에 나타난 선교

     1. 구약성서에 나타난 선교     

     2. 신약성서에 나타난 선교

 

제3장. 문헌에 나타난 선교

     1. 공의회 이전    

     2. 공의회 문헌:‘교회의 선교활동에 관한 교령’

     3. 공의회 이후

 

제4장. 선교는 활동인가 신학인가

     1. 선교의 신학적 근거      

     2. 성부의 원천적 사랑

     3. 파견된 중재자인 성자    

     4. 선교의 주인공인 성령

 

제5장. 선교하는 교회

     1. 선교의 기초 및 전망        

     2. 교회 선교의 핵심인 ‘사랑과 자비’

     3. 바오로 선교와 한국교회

     4. 한국전통사회의 공동체 정신

     5. 한국교회의 선교적 통찰

 

제2부. 선교의 발자취


제1장. 시대별 선교 특징

     1. 초대교회의 묵시적 선교

     2. 교부시대의 헬레니즘적 선교

     3. 중세시대의 로마 가톨릭 선교

     4. 개신교의 개혁적 선교

     5. 근대의 계몽주의적 선교

     6. 현대의 에큐메니칼 선교

 

제2장. 대륙별 선교 특징

     1. 유럽의 복음화: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독일, 스페인, 포르투갈

     2. 아프리카의 복음화    

     3. 북미의 복음화: 캐나다, 미국

     4. 중남미의 복음화

     5. 오세아니아의 복음화: 호주, 뉴질랜드, 파푸아 뉴기니

     6. 아시아의 복음화: 인도, 인도차이나, 베트남, 필리핀, 중국, 일본 

     7. 한국의 복음화

 

제3부. 다원화 사회 안에서 선교란

 

제1장. 현대의 다종교 상황과 선교

  1. 다원주의와 구원의 관점

  2. 종교 간의 대화 

  3. 한국의 전통종교와 선교

  4. 교회일치운동

 

제2장. 한국의 무교적 풍토 안에서 사제의 사명

    1. 무교적 심성과 사제의 정체성

    2. 무교적 심성과 사제의 역할 및 기능

    3. 무교적 심성과 오늘날 교구사제의 영성

 

제3장. 신흥종교와 선교적 대책

    1. 신흥종교의 개념과 명칭

    2. 신흥종교의 특성과 공통점

    3. 한국의 신흥종교

    4. 성경이 지적한 사이비 표현들

    5. 한국의 신흥영성운동

    6. 신흥종교에 대한 교회의 입장과 대안

 

제4장. 가톨릭교회 내 사이비 신심

    1. ‘가계치유’의 이론과 현상 

    2. ‘나주 윤 율리아’의 사적 계시 문제

    3. ‘베이사이드’ 사적 계시 현상의 허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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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유희석 신부

수원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우르바노대학교에서 유학하여 선교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2003년에 귀국한 뒤, 수원교구의 금정성당과 기산성당의 주임신부를 거쳐, 2008년부터 수원가톨릭대학교에서 선교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대학교에서는 교무처장과 대학원장(2009년)에 이어 하상 신학원장(2010년)을 거쳐 2014년부터 총장직을 수행하면서 지금에 이르고 있다. 담당하고 있는 주요 과목으로는 선교학을 비롯하여 무교학과 신학원론 등을 강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