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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2차 바티칸공의회에서부터 시작된 현대 가톨릭 사랑학의 계보를 정리하며 사랑의 본질을 밝히고 있다. 특히 몸의 신학의 토대와 핵심, 그리고 이후의 발전과정을 체계적으로 밝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책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가르침과 교황 베네딕도 16세의 가르침에 초점을 맞춘다. 사랑이 인간의 참 본질이기에 인간은 사랑할 때만 자신에 대한 진리를 발견할 수 있다고 설파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가르침, 모든 사랑의 기초가 남녀 간의 사랑이며, 이들이 이루는 가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가르침 등을 전했다.

저자는 가톨릭이 상대적으로 몸을 경시해왔고, 에로스를 격하시켜 왔다는 세간의 비판을 교도권의 가르침에 입각하여 차분히 밝히고 있다. 에로스에 대한 오해로 인해 덩달아 평가 절하되어왔던 남녀 간의 사랑도, 사랑의 원형임을 확인시켜준다. 이를 통해 평신도들이 자신의 신원과 성소를 올바로 인식하도록 돕는다.
교황청립 ‘혼인과 가정 연구를 위한 요한 바오로2세 대학’ 학장인 리비오 멜리나 몬시뇰은 사랑하는 방법을 잃어버린 우리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서장

1장 부부 사랑의 유비
- 「인간 생명」에서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까지

2장 카롤 보이티야
- 책임의 지평 위에 있는 사랑

3장 요한 바오로 2세
- ‘몸의 신학’에 나타난 ‘혼인적인 몸’과 이 몸이 지닌 ‘사랑의 소명’

4장 베네딕토 16세
- ‘사랑의 원형’인 남자-여자

5장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은총
- 「희망으로 구원된 우리」와 「기쁨과 희망」



글쓴이 : 리비오 멜리나

리비오 멜리나(LIVIO MELINA) 몬시뇰
교황청립 혼인과 가정 연구를 위한 요한 바오로 2세 대학 학장.
기초윤리신학 교수.


옮긴이 : 박문수

연세대학교 신학부를 졸업한 후 서강대학교 종교학과 대학원에서 가톨릭 신학전공으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 가톨릭문화연구원 부원장, 한국 천주교주교회의 가정사목위원회 상임위원,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자문위원, 가톨릭계 대학과 대학원에서 가르치고 있다. 연구업적으로는《디지털 영성》(2012) 외 공저 포함 15권의 저서, “정보사회의 윤리문제와 신앙생활 양식”,〈신학사상〉(1995 가을호)를 비롯한 33편의 논문, 요한 바오로 2세,《희망의 문턱을 넘어》, 시공사(1994)를 포함한 9권의 역서, 그리고 수도회, 교회기관 대상의 다수 연구보고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