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사랑은 아름다워라 / 성바오로

창작음반 2집 <사랑은 아름다워라>- the Way of Love

a. 프롤로그 : 사랑만이 세상의 등불이 될 것입니다
2017년 성바오로미디어 창작음반 2집 <사랑은 아름다워라>-the Way of Love- 음반은 지난 8월에 출시한 창작음반 1집<당신을 사랑합니다>-Song of Songs- 음반에 이어 ‘하느님 사랑’을 주제로 한 창작음반으로 ‘하느님께서 말씀하시는 사랑이 무엇인지’ 사랑하는 이를 찾아 나선 이들의 마음에 찾아오시는 ‘주님은 어떤 분이신지’ 세상 한 가운데에서 하늘나라를 노래하는 수도자들의 삶과 영성이 담긴 향기로운 음악 선물이다.

수도자의 전 생애에 이르는 생명의 힘을 통해, 봉헌생활의 부르심을 살아가는 수도자의 노래를 음반으로 기획한 동기는 2016년 5월, 한국천주교 남자수도회 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평생양성전문위원회에서 주최하는 통합적 인간 양성 프로그램인 ‘소명의 재발견’(진행: 김효성 수녀 성심수녀회, 심리재교육학) 워크숍에서 심재영 수사가 발표한 ‘너를 알고 사랑을 알고’, ‘사랑가’ 두 편의 詩와 ‘하늘 꽃’(이수나 작사, 작곡)을 숨은 수도승이길 바라는 이수나 행복한 (예명) 수녀가 작곡해 발표한 것이 수도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어 음반 기획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음반 기획의 또 하나의 모티브가 된 것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5,12) 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계명과 ‘거룩하신 아버지, 이 사람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요한 17,21) 하고 기도하신 주님의 바람에서 시작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사랑은 아름다워라> 전반 트랙 세 곡은 주님을 향한 ‘광화문 연가’라고 부르고 싶다. 이 노래들은 이 시대의 아픔을 치유하고 하느님 사랑과 사람에 대한 희망을 노래하며 사막을 적셔주는 단비처럼 세상을 사랑으로 꽃을 피워 내리라는 희망을 안고 부른 노래이며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 가난함을 노래한 ‘사랑의 송가’이다.

후반 트랙 세 곡에는 하늘의 마음을 담았다. 우리는 오랜 옛날부터 노래를 부르며 하느님을 경배해 왔다. 우리 모두 사랑의 선한 본성을 회복해 하느님이 주신 거룩한 신성을 되찾아 하늘나라의 향기,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땅은 하늘의 그림자, 너는 나의 그림자, 나는 너의 그림자”-‘하늘 그림자’ 노래 중에서- 주님은 우리들의 그림자이시며 우리는 그분의 그림자이다. 이 시대 그리스도의 그림자로 살아가시는 수녀님들의 사랑의 노래를 통해 기쁨과 더불어 절망에서 희망을 되찾고 좌절에서 용기를 얻기를 바라며 우리의 지친 영혼을 회복시켜 주고 아름다운 영혼을 꽃피게 해주길 소망한다.

성바오로미디어
심재영 예로니모 수사

b. 음반 수록곡 해설

<사랑은 아름다워라> -the Way of Love- 창작음반에는 심재영 수사 작사(3곡), 이수나 수녀 작곡(5곡), 김다위 작곡(1곡) 으로 구성되어 있다.

1. <서로 사랑하여라_심재영 작사, 김다위 작곡> ‘서로 사랑하고, 의지하며, 하나 되어라’ 예수님의 사랑의 계명, 복음 말씀을 세 가지 소명에 담아 보았다.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사랑으로 하나가 되면 얼마나 아름답고 행복할까?

2. <사랑가_심재영 작사, 이수나 작곡> 가톨릭 신앙의 정수인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노래한 곡으로 가톨릭의 영성의 진수인 가난함을 노래한 사랑의 송가.

3. <너를 알고 사랑을 알고_심재영 작사, 이수나 작곡> 수도자의 삶의 고백이 담긴 마음뿐만 아니라 오늘을 사는 신앙인의 바람을 담아 하느님께 드리는 사랑의 고백.
4. <하늘 그림자_이수나 작사, 작곡> 오직 예수님만을 바라보며 한결같이 달려온 수련장 수녀님의 서원 25주년을 위한 축하곡으로 수녀님께서는 지금 선종하시고 계시지 않지만 직접 불러드리고 싶은 사랑의 노래.

5. <하늘 꽃_이수나 작사, 작곡> 세상 한 가운데를 지나는 고독의 강. 그 침묵의 정점에서 만났을 하느님. 하늘 꽃향기 가득한 강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피워내는 하늘 꽃향기가 온 세상을 그리스도의 향기로 가득하게 만들어가길 바라며 봉쇄 수도자의 삶을 노래한 곡.

6. <하늘 아버지_이수나 작사, 작곡> 인간적인 욕망에 묶여 복음적 가치관이 온전하게 힘을 발휘할 수 없었던 수도생활 초기시절, 도망치고 싶었던 어느 날 오후 우연히 만나게 된 수난의 예수님을 묵상한 곡.

c. 보컬: 이수나 수녀, 이언주 수녀
숨은 수도승이길 바라는 이수나 행복한(예명) 수녀는 부산교구 소속 본당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수도생활에서 베어 나오는 영가를 주제로 한 많은 곡들을 썼다. 이언주 요한 수녀는 꽃동네 수도자 찬양단에서 활동했으며 가평 꽃동네 수녀회에서 노체자애병원 간병과 사도직 소임을 맡고 있다. 두 수녀는 소속 수도회는 다르나 6촌 자매간이다.

01. 서로 사랑하여라 / 심재영 작사, 김다위 작곡

02. 사랑가 / 심재영 작사, 이수나 작곡

03. 너를 알고 사랑을 알고 / 심재영 작사, 이수나 작곡

04. 하늘 그림자 / 이수나 작사, 작곡

05. 하늘 꽃 / 이수나 작사, 작곡

06. 하늘 아버지 / 이수나 작사, 작곡

07. 사랑가 (Inst.)

08. 하늘 그림자 (Inst.)

09. 서로 사랑하여라 (MR)

10. 너를 알고 사랑을 알고 (MR)

11. 하늘 꽃 (MR)

12. 하늘 아버지 (M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