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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신심의 아주 중요한 신앙적인 요소는 두 가지 주제이다. 하나는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루카 1,38)에서 나타나는 "예(fiat)" 즉 받아들임의 신앙, 모두를 안으시는 교회의 원형이다. 다른 하나는 "무엇이든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요한 2,5)에서 나타난 구원자와 함께 협조 및 협력을 충만히 살아간 마리아의 그리스도론적 의미에서 은총의 중개자이다.

대전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신학생을 위한 마리아론 강의 준비로 탄생한 이 책을 통해 올바른 마리아 신심, 즉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대한 신앙을 돕고 그분을 드러내는 성모님의 모습을 배워나가기를 희망해 본다.



목차


프롤로그


1. 성모송,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2. 성모님의 노래,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며

3. 성경에서 마리아

4. 교회전승에서 마리아의 4대교리

5. 성모찬송, 모후이시며 사랑이 넘친 어머니


에필로그




글쓴이 : 곽승룡 신부

로마 우르바노 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전 가톨릭대학교 총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동 대학교에서 교의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도스토예프스키의 비움과 충만의 그리스도>,<비움의 영성>,<복을 부르는 마음>,<자비>,<기도, 영혼이 다시 태어나는 순간>,<당신을 축복합니다>,<2014 KOREA 프란치스코 메시지>,<사랑을 인터뷰하다>,<온전한 나를 위한 응원>,<그리스도교 신학 입문>,<영성가에게 길을 묻다>,<기도하는 스승을 만나고 싶습니다>등이 있으며, 번역한 책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선교신학>,<그리스도교 동방 영성>,<마음으로 드리는 기도> 등이 있다.

젊은이들과 더불어 희망과 믿음, 사랑의 메시지를 나누고 싶어 하는, 옆집 친구와 같은 편안함이 느껴지는 가톨릭 신부이다. 20년 이상 사제가 될 신학생과 함께 생활하면서 공감과 살아 있는 신학 개념을 통해 삶의 문제에 다가가려 노력하며, 종교 및 인생의 고민과 희망을 구체적이고도 쉽게 풀어내는 강의와 글쓰기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