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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사랑하는 젊은 친구들! (프란치스코 교황) - 10 

추천의 말  새로운 시대를 향하는 그리스도인의 나침반! (염수정 추기경) - 16 


1장 하느님의 계획 : 사랑 [질문 1~21]

하느님이 사랑이시라는 것을 모르면, 그분을 이해할 수 없나요? 우리에게 왜 ‘사랑의 문명’이 필요하며, 어떻게 사랑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나요? - 18 

-교회의 중요 문헌 - 32


2장 함께할 때 우리는 강하다 : 교회와 사회 [질문 22~46]

왜 교회는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닌가요? 왜 교회는 모든 사람이 정의를 누리도록 일하나요? 사회적으로 행동하지 않으면, 올바른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나요? - 36 

-부록, 새로운 매체 - 50 

-교회의 중요 문헌 - 58 


3장 유일하고 무한한 가치 : 인간의 인격 [질문 47~83]

아무런 가치가 없는 사람일지라도 존엄성이 있나요? 왜 인권은 신앙뿐만 아니라 이성에서도 중요한 가치인가요? 왜 하느님만이 서로 지배하려고 싸우는 인간들을 막으실 수 있나요? - 62 

-부록, 생명 윤리에서의 인격 - 78 

-교회의 중요 문헌 - 88 


4장 인간 존엄성, 공동선, 보조성, 연대성 : 사회 교리의 원리 [질문 84~111]

사회 교리의 네 가지 원리는 어떻게 윤리적으로 정당하고 실현 가능한가요? 왜 이 원리들이 사회의 현실을 분석하고 개선하는 데 적합한가요? - 94 

-교회의 중요 문헌 - 114


5장 사회의 기초 : 가정 [질문 112~133]

왜 가정이 사회의 기본 단위이며, 가정은 사회에 어떤 기여를 하나요? 가정은 왜 항상 위험에 노출되나요? 이러한 가정을 사회가 특별히 보호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118 

-교회의 중요 문헌 - 136


6장 직업과 소명 : 인간의 노동 [질문 134~157]

왜 노동은 인간에게 형벌이 아니라 자아실현의 표현인가요? 왜 노동은 우리를 하느님의 협력자로 만드나요? 인간이 노동을 위해 있는 건가요 아니면 노동이 인간을 위해 있는 건가요? - 138 

-교회의 중요 문헌 - 156


7장 모든 사람을 위한 복지와 정의 : 경제 [질문 158~194]

왜 경제에는 고유한 법칙이 있나요? 경제적 행위는 모든 참여자에게 혜택이 있을 경우에만 긍정적인가요? 시장에는 왜 한계가 있나요? 우리는 세계화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수 있나요? - 160 

-교회의 중요 문헌 - 184 


8장 권력과 도덕 : 정치 공동체 [질문 195~228]

왜 정치가 인도적이고 유익하기 위해서 저마다의 근거, 합법성, 윤리적 전제 조건이 필요하나요? 그리스도인들은 정치에 개입할 수밖에 없나요? 왜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사람의 자유와 정의를 위해 투신해야 하며, 훌륭한 시민이 되는 데 노력해야 하나요? - 188 

- 교회의 중요 문헌 - 210 


9장 하나된 세계, 하나된 인류 : 국제 공동체 [질문 229~255]

왜 그리스도인들은 급진적으로 변화하는 세계에 대처해야 하나요? 왜 교회는 가난한 사람을 우선적으로 돌봐야 하나요? 그리고 어떻게 연대성과 전 세계적인 협력을 이룰 수 있나요? - 212 

-교회의 중요 문헌 - 238 

-부록, 가난이란 무엇인가요? - 221 

-부록, 세계 공공 재화 - 225


10장 창조의 보전 : 환경 [질문 256~269]

왜 그리스도인은 자연과 환경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보이나요? 왜 우리는 하느님의 창조를 보호하고, 지구의 자원을 오래 사용하도록 무엇을 해야 하나요? - 240 

-교회의 중요 문헌 - 252


11장 자유와 비폭력의 삶 : 평화 [질문 270~304]

우리가 평화를 누리기 위해서는 하느님이 필요한가요? 교회는 평화의 중재를 위해, 갈등을 없애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나요? 왜 급진적인 평화주의는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나요? 전쟁이라는 마지막 수단을 언제 사용할 수 있나요? ? 254 

-교회의 중요 문헌 - 276

-부록, 연구의 자유와 그 악용 가능성 - 274


12장 개인의 참여와 공동체의 참여 : 사랑의 실천 [질문 305~328]

그리스도인들은 왜 교회와 정치 특히 사회적 곤경과 갈등에 참여해야 하나요? 왜 그리스도인들은 이웃에게 무언가를 전해 주어야 하나요? - 278 

-교회의 중요 문헌 - 302


부록

인명 색인 - 308

성경 색인 - 314

표제어 색인 - 315



글쓴이 : YOUCAT 재단

제작 - 아른트 퀴퍼스, 페터 살렌베르크

협력 - 1장-페터 살렌베르크, 마르코 보낙커, 닐스 베어 2장-토마스 베렌츠, 크리스티안 슈톨 3장-발터 슈바이들러, 안톤 로신거, 마르코 보낙커 4장-크리스토프 크라우스, 요아힘 휩커스 5장-우르줄라 노텔러 빌트포이어, 엘리자베트 취드리히 6장-아른트 퀴퍼스 7장-헤르만 폰 레르, 마르틴 슐라그 8장-마르쿠스 크린케, 크리스토프 뵈르 9장-게르하르트 크루이프, 율리아 호르스트만, 루이자 피셔 10장-마르쿠스 포크트, 베른하르트 모이저 11장-슈테판 아렌스, 닐스 베어, 코르넬리우스 슈투름 12장-엘마르 나스, 베르트람 마이어, 안노 칠켄스


옮긴이: 김선태 사도 요한 신부

전주교구 신부로, 1989년 사제품을 받은 후 스위스 프리부르 대학교에서 기초 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주 가톨릭 신학원 원장을 거쳐 솔내 성당, 화산동 성당, 연지동 성당 주임 신부를 역임했으며, 현재 삼천동 성당 주임 신부로 있다. 

역서로 《물고기 뱃속의 지혜》, 《예수 수난, 그 여정의 인물들》 1~4권, 《예수, 자유의 길》, 《사랑을 그리는 숨은 꽃, 데레사》, 《죽음 후에는 무엇이 오는가》, 《내 삶을 가꾸는 50가지 방법》, 《위기는 선물이다》, 《하늘은 땅에서 열린다》 등이 있다. 


감수 :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

서울대교구 보좌 주교로, 1992년 1월 사제품을 받았다. 1988년부터 1998년까지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교와 프랑크푸르트의 상트게오르겐 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 박사 학위를 받았고, 서울대교구 목5동 성당 보좌 신부를 거쳐 가톨릭대학교 교수, 통합사목연구소 소장을 역임하였으며, 명일동 성당 주임 신부로 사목하다가 2013년 12월 30일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서울대교구 보좌 주교로 임명되어 2014년 2월 5일 주교 서품을 받았다. 현재 서울대교구 동서울 지역 및 사회 사목 담당 교구장 대리로 있다. 

저서로는 《21세기 신앙인에게》 등이 있다.


 

평화신문 ㅣ 2016년 10월 23일 ㅣ 리길재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청년들에게 건네는 가톨릭 교회의 행동 지침


“저의 선임자인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은 여러분에게 청년 교리서 「YOUCAT」(유캣)을 건네주었습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YOUCAT」과 이어지는 책으로, 교회의 사회교리를 담은 「DOCAT」(두캣)을 건네주고 싶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7월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제31차 세계청년대회에서 특별선물로 내놓은 것이 바로 「DOCAT」이다.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첫 사회교리서인 이 책이 우리말로 출간됐다. 「DOCAT-무엇을 해야 합니까」(YOUCAT재단 지음, 김선태 옮김, 가톨릭출판사, 1만 3000원)이다.

「DOCAT」은 ‘교황청 재단 고통받는 교회 돕기’ 총사무국 산하 ‘YOUCAT 재단’이 각종 사회 이슈를 교리적으로 풀어내 만든 책으로 현재 30여 개 국에서 출간했다.

책은 그리스도인이 다양한 사회 영역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고 있다. 기아와 난민 증가, 심각한 환경오염, 군비 경쟁, 노동과 임금 착취, 원치 않은 임신과 장애인 차별 등에 직면한 그리스도인 젊은이들에게 주는 가톨릭 교회의 행동 지침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책 서문에서 “이 책은 복음으로 먼저 우리 자신을, 이어서 주변 환경을, 마지막으로 세상 전체를 바꾸는 데 도움을 주는 사용 설명서”라고 정의했다. 교황은 이어 가톨릭 청년들에게 현실에 참여해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라고 권고했다. “저는 여러분이 행동하길 바랍니다. 많은 사람이 함께 행동하면 점점 나은 세상이 될 것입니다.…여러분의 마음이 불타오르도록 이 훌륭한 책을 여러분에게 드립니다”라고 했다.

「DOCAT」은 왜 우리에게 하느님 사랑의 문명이 필요하며 어떻게 사랑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지를 시작으로 사회정의를 위해 행동하지 않는 신자는 올바른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다고 한다. 또 사회교리의 네 원리인 인간 존엄성·공동선·보조성·연대성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사회가 가정을 왜 특별히 보호해야 하는지, 인간 노동을 귀하게 여기고, 모든 사람을 위한 복지 정책을 펴야 하는지, 정치가 왜 인도적이어야 하는지, 왜 가난한 사람을 우선적으로 돌봐야 하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환경을 왜 보호해야 하며 왜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자유와 비폭력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그리스도인이 왜 교회와 정치, 특히 사회적 곤경과 갈등에 참여해야 하는지를 교회 가르침을 토대로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