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세계 경제위기 등 한계에 도달한 오늘의 자본주의 경제 상황에서 ‘공동선共同善을 위한 경제’가 어떻게 가능할 수 있는지 함께 생각해 볼 것을 제안한다.
경제사를 관통하는 ‘시장市場과 인간’이라는 주제를 전체적으로 조망하면서, 오늘의 경제위기를 초래한 핵심 원인 중의 하나는 “시장에서 이윤의 극대화만을 기계적으로 추구하고, 그 시장의 진정한 주인공인 인간 대對 인간의 관계는 경시한 결과”임을 예리하게 분석해 내고 있다.
들어가는 말 …… 6
1. 믿음 …… 17
•지붕을 뚫다
2. 희망 …… 30
•보물창고
3. 아가페 …… 41
•위대한 새벽
4. 신중함 …… 55
•면역된 연대성
5. 정의 …… 66
•불평등을 넘어서
6. 굳셈 …… 78
•그 약함의 덕
7. 절제 …… 88
•궁핍을 넘어서
결론을 내지 않기 위한 결론 …… 101
글쓴이 루이지노 부르니
이탈리아 국립 가톨릭대학인 로마의 Lumsa 대학 정치경제학과 정교수로서 특히 시민경제와 경제윤리에 대한 연구를 주로 담당하고 있다. '공유경제EoC-Economy of Communion 프로젝트'의 코디네이터 역할도 하고 있는 그는 이탈리아 가톨릭 일간지인 『아베니레Avvenire』를 비롯해 여러 신문들에도 기고하고 있다. 근년에 발간된 그의 책들 중에는 『경제의 또 다른 목표, 무상성無償性과 시장』(알레산드라 스메릴리 공저, 치타누오바 출판사, 2014년)『노동에 기초해서』(Vita e Pensiero, 2014) 등이 있다.
옮긴이 : 김석열
건축공학을 전공하고, 오스트리아 빈 응용예술대학교Angewandte Kunst에서 도시전략디자인Urban Stratgies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건축가로서 실무에 종사하면서 도시적, 사회적 공간의 재해석을 통한 건축공간들 간의 지속적인 재결합에 관심을 갖고 고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