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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성을 계기로 새롭게 개정
마더 데레사 수녀의 생애를 사실성에 근거하여 문학적 상상력을 가미하여 엮은 어린이를 위한 성인전이다. 그의 시성을 계기로 오랫동안 사랑 받았던 「몽당연필이 된 마더 데레사」는 초판 13쇄를 끝으로「몽당연필이 된 성녀 마더 데레사」로 제목을 바꾸어 개정했다. 용어 설명과 사진 등을 넣어 재미를 더했고 역사를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을 받도록 새롭게 꾸몄다.


성녀 마더 데레사를 만나고픈 어린이에게
이야기 구성은 리사라는 한 어린이와 마더 데레사의 만남으로 시작하여 마더 데레사가 자신의 삶을 회고하는 형식으로, 전체 9장으로 되어 있다.
마더 데레사는 어린시절부터 신앙 깊은 어머니에게서 신앙과 남을 돕는 일의 가치를 배우며 자랐다. 열여덟 살에 교육 사업을 하는 로레타 성모 수녀회에 입회하여, 인도 콜카타의 선교사로 파견되어 성 마리아 고등학교에서 열심히 교육 사도직을 하였다. 콜카타의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의 비참한 상황 앞에서 가슴 아파하는 도중 수도원과 학교를 떠나 거리의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하라는 하느님의 새로운 부르심을 받는다.


이미 종신서원을 했기에 어려운 절차를 거쳐 로레타 성모 수녀회를 떠나 ‘사랑의 선교회’라는 새 수도회를 설립하여 콜카타의 가난한 거리에서 자신의 소명을 살아간다. 주위 사람들의 반대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느님과 가난한 이들에 대한 지칠 줄 모르는 사랑의 힘으로 버려진 아이들과 나환자, 에이즈 환자, 임종자 등 버려지고 잊힌 이들을 위해 일생을 바친다. 노벨 평화상을 받지만 그 영예와 상금마저 가난한 이들을 위해 돌린다. 사랑의 본보기가 된 그의 삶을 따르려는 사람이 지금도 줄을 잇고 있다.
인기 아동문학가 고정욱 선생의 생동감 넘치는 필체와 박승범 선생의 섬세한 일러스트가 감동을 더한다. 

 

 

 작가의 말
1. 도망친 소녀
2. 선풍기도 없는 수녀원
3. 아녜스야, 수녀가 되거라
4. 꺽을 수 없는 결심
5. 봉사를 시작하다
6. 졸업한 제자가 찾아오고
7. 죽어 가는 사람들을 위한 집
8. 노벨상을 받다
9. 리사에게 전하는 말
마더 데레사 수녀님은 이렇게 사셨어요

 

 

글쓴이 : 고정욱

성균관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화일
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소설가가 되었고, 최근에는 아동문학에도 힘을
쏟아 「아주 특별한 우리 형」․「안내견 탄실이」․「괜찮아」․「네 손가락의 피아니스
트」․「몽당연필이 된 마더 데레사」․「풍운의 성인 김대건」․「나의 수호성인은?」
과 같은 책을 펴냈다. MBC 느낌표에 「가방 들어주는 아이」가 선정되기도 했다. 수
원가톨릭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지금은 한국장애인연맹(DPI) 이사․장애인을 위
한 새날도서관 관장․한국장애인인권포럼 대표로 장애인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
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림 : 박승범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을 전공.
한솔 재미모리 둥둥 시리즈 [옹기장수], 삼성세계명작 시리즈 [톰 소여의 모험], 몬테
소리 전래동화 [방귀 뀌는 며느리], 바오로딸 성인전 [몽당연필이 된 마더 데레사]에
그림을 그렸다.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입체물과 같은 다
양한 방법을 통해 재미있는 작업을 연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