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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밝아지는 플루트 명상 음악


이 음반은 플루트라는 악기의 특징을 살려 밝고 화사한 느낌을 주며, 듣는 동안 마음이 편안해지고 명상과 기도에 잠기게 한다. 플루트 음색과 잘 어울리는 클래식곡과 성가를 피아노, 기타, 하프가 함께 연주한다. 악기들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기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수록된 14곡의 배경과 의미, 사용한 악기들에 대한 해설을 내지에 넣어 감상을 돕는다.


마니피캇(Magnificat)은 예수님을 잉태한 성모 마리아가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루카 1, 46-55). 마니피캇(Magnificat)은 라틴어로 ‘찬미하다’라는 뜻이며, 성가로 만들어진 곡을 이 음반에서는 플루트와 하프의 연주로 담았다. 플루트와 조화를 이룬 하프 특유의 음색이 천상의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주님을 찬미하라 Laudate Dominum Vesperae Solennes de Comfessore K.339는 모차르트가 남긴 감탄할 만한 성음악 명작 중의 하나로, 시편 117편과 영광송을 그 내용으로 한다. 소프라노와 합창, 오케스트라 세 성부가 아름답게 어울려 폴리포니(polyphony, 다성음악)를 잘 표현해 주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데 원곡에서 소프라노가 노래하는 아름다운 선율을 이 음반에서는 플루트가 연주하여 마음을 드높여 준다.


칸타빌레 Lencouragement Op 34: Ⅰ. Cantabile는 소르(Fernando Sor, 1778-1839)의 작품이다. 소르는 스페인 태생의 기타 연주가 겸 작곡가로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 곡은 “위안”, “격려”라는 의미의 제목이다. 원곡은 3악장으로 구성된 클래식 기타 듀엣곡이지만, 이 음반에서는 1악장 칸타빌레(Cantabile, 노래하듯이)를 플루트와 기타 듀엣으로 연주했다. 부드러운 기타 선율과 어우러진 플루트의 연주는 서정적인 아름다움과 함께 긴장을 풀어주고 평화를 느끼게 한다.


그리스도의 영혼 Soul of My Saviour (Anima Christi)은  Lorenzo Dobici의 곡으로 가톨릭에서 14세기 이전부터 사용된 기도문 Anima Christi를 내용으로 하는 성가다. 이 음반에서는 플루트와 피아노, 기타, 하프 4개의 악기가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었다. 널리 알려진 가사를 떠올리며 성체성사를 통한 그리스도의 사랑에 깊이 잠기도록 한다.
    “주 예수 그리스도 나의 방패시니 그리스도의 성체 나를 구하시며 
     그리스도의 성혈 나를 씻어주사 주 안에 나를 살게 하옵소서(생략)”


악기의 특징을 살린 품격 높은 연주 음반
연주자 모두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로 특별히 같은 신앙 안에서 기도와 명상을 위한 음반 작업을 함께 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
플루티스트 안지영(로사) 선생은 이탈리아 아스콜리 스폰티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서울 프로아트 오케스트라 등과의 협연과 독일 함부르크 콘서트홀 초청 독주회, 브레멘 챔버 오케스트라 객원 수석 등 유럽과 국내에서 다양한 연주 활동과 교수직을 역임했다.


기타리스트 장승호(갈리스도) 선생은 스페인 국왕 훈장(문화훈장)을 수상했고, 국내외 실내악, 오케스트라와 협연 또는 독주회 등을 해온 한국의 대표적 기타리스트이다.


피아니스트 김헌재(프란체스카) 선생은 바흐 서거 250주년 기념 연주 등 독일과 유럽 전역, 미국, 일본 등의 주요 무대 초청 연주와 자매 첼리스트 김유리와 eb오 활동 중이다.


하피스트 김아림(세실리아) 선생은 현재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으로 2012년 예술의 전당 아티스트로 선정되었고, KFEA 플루트 오케스트라와 협연, 시드니 세계하프대회 초청 독주 등 활발히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음반의 녹음은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그래미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엔지니어 황병준 사운드미러코리아 대표가 맡았다. 황 대표는 그래미 어워즈에서 2012년에는 클래식 부문 최고기술상, 2016년에는 최우수 합창 연주 부문(엔지니어)으로 수상했다.


녹음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녹음스튜디오 또한 고음질 음악 문화 공간으로 2015년 오픈한 아이리버 스트라디움(STRADEUM)을 택했다. 이 공간의 음향 디자인은 비틀즈가 녹음한 스튜디오로 잘 알려진 런던의 애비로드 스튜디오를 비롯하여 전 세계 300여 개 스튜디오의 음향 디자인을 한 샘 토요시마(Sam Toyoshima) 선생이 맡아 관심을 모았다.
황병준 대표는 이 공간의 레코딩 시스템을 구성했다. 고음질의 공간에서 현장음을 생생히 살리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황 대표의 뛰어난 기술로 이 음반에서도 품격 높은 음원과 만날 수 있다.

1. 마니피캇 Magnificat

2. 주님을 찬미하라 Laudate Dominum

3. 칸타빌레 Cantabile

4. 그분께서는 목자처럼 - 메시아 中

5. 아다지오 Adagio

6. 그리스도의 성심 Cuore di Cristo

7. 멜로디-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中

8. 태양의 찬가 Fratello Sole Sorella Luna

9. 시칠리아노 Siciliano

10. 그리스도의 영혼 Anima Christi

11. 주님 내게 오시네 The Lord Comes to Me

12. 파반느 Pavane

13. Hymn

14. 주님 주신 아름다운 세상 For the Beauty of the Earth


 

안지영 로사

독일 베를린 음대, 함부르크 음대 졸업. 이탈리아 “GASPARE SPONTINI” 음악원 예술학 박사(심사위원 만장일치 최고학점 만점 졸업)
구리시 교향악단, 볼고그라드 오케스트라, 러시아 유즈노사할린 시립 오케스트라, 이탈리아 아스콜리 스폰티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의왕시 드림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서울 프로아트 오케스트라 등 다수 협연
S. Lenz(독일 작가) 함부르크 주정부 문화공로상 수상 축하 연주
2001년 독일 시사 주간지 슈피겔 표지 모델
독일 함부르크 콘서트홀 초청 독주회(2002, 2003, 2004)
독일 리아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베를린 투어 연주(1998)
브레멘 챔버 오케스트라 객원 수석(2002 – 2003)
구리시 교향악단 수석 역임
서울시 교육청 에듀하임 앙상블 음악감독 역임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역임

 장승호

기타리스트 장승호는 기타라는 악기를 예술적으로 승화함으로써 한국 음악계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 한국에서 김용대 선생님에게 사사한 후 스페인 왕립음악원을 졸업했다. 마놀즈 에스테베즈 카노 교수에게 사사했다. 재학 중 세고비아, 폰세, 일 드 프랑스 등 여러 국제콩쿠르와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실력을 쌓은 후 국제무대활동을 시작해 국내외에서 연주와 마스터 클래스를 하고 있다. 특히 세계 3대 기타리스트 중 하나인 데이비드 러셀과 같이 리히텐슈타인 페스티벌에서 연주와 마스터 클래스를 하였고, KBS교향악단과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에 초청 연주자와 협연자로 연주하며 많은 일류 아티스트들과 공연하고 있다.

공연장의 개관 기념 연주회와 2003년 FM BBS ‘기타로 여는 세상’ 진행과 아랑훼즈 협주곡 투어 및 CD <스페니쉬 하트>를 발매했으며 2002년 스페인 기타음악 연주의 공로로 국왕(후안 카를로스 2세)으로부터 '이사벨 여왕(Isavel la Catolica) 십자문화대훈장'을 한국 예술인으로선 처음으로 받았다. 기타리스트로 드물게 여러 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에 초청 협연을 하며, 특히 2004년 교향악축제에서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을 기타로 편곡하여 연주하는 등 최다협연자로 선정(객석)되었다. 2008년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 음악 기획 시리즈 에듀 콘서트를 진행, 하반기에는 안익태 기념음악회를 KBS교향악단과 협연했다. 최근 전국 문예회관 우수 공연의 솔리스트로 선정되어 장승호의 기타 오디세이를 연주했으며 2009 체코 체스키크롬노브 페스티벌에서 초청 협연을 했다. 현재 서경대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김헌재 프란체스카

서울예고 재학 중 도독, 데트몰트 국립음대 학사, 석사, 박사 최연소 최우수 성적 취득
다름슈타트 쇼팽 국제콩쿠르, 전 독일 청소년콩쿠르 입상과 쇼팽 협회 특별상 수상
상트 페테르부르그 캄머필하모니 협연,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유망신예 초청 연주
바흐 서거 250주년, 쇼팽 & 슈만 탄생 200주년 기념 등 유럽 전역과 미국, 일본 연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수석주자들과 여러 차례 연주, 자매 첼리스트 김유리와 듀오 활동
수원시향, 강남심포니, 성남시향, 충남교향악단 등과 초청 협연
현재 서울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예술의 전당 영재아카데미 출강

 

 김아림 세실리아

영국 퍼셀학교, 왕립음악대학교 주니어 과정, 예원학교, 서울예고 졸업
서울대 음대(수시 장학생) 졸업 후, 미국 인디애나 음대 석․박사 학위 취득
서울바로크합주단 전국 음악콩쿠르 1위, 부산 음악콩쿠르 1위 없는 2위, 일본 국제 하프콩쿠르 2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마티네 콩쿠르 2위, 영국 고든터너 콩쿠르 2위
2012년 예술의 전당 아티스트로 선정
현재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구 서울 바로크합주단) 단원, 세계하프협회 Correspondent, 예원학교, 서울예고 출강, 서울대 강사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