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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4월 6일 런던의 길드 홀에서는 종교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템플턴상이 서로 다른 여러 종교인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끼아라 루빅에게 수여되었다. 이는 종교의 증진과 벌전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끼아라 루빅은 포클라레운동의 창설자이며, 그보다 앞서 캘커타의 마더 데레사, 테제공동체의 창설자 로제 슈츠 수사, 브뤼셀의 레오 쉬에난스 추기경, 사르베팔리 라다크리슈난 전 인도 대통령에게 이 상이 수여된 바 있다.

 

1992년에는 한국의 한경직 목사가 이 상을 수상했다. 침례교 목사이며 저술가인 에드윈 로보트슨은 끼아라의 템플턴상 수상을 계기로 그의 전기를 쓰게 되었다.

끼아라 루빅의 업적이 지닌 특성은 실생활에 바탕을 둔 복음에로의 귀환을 단호히 실현함으로써, 사람들 안에 복음적 생활을 낳아주었을 뿐만 아니라 서로 친교를 이루게 함으로써 크리스천적, 사회적 쇄신을 가져오는데 기여한 것이다.

 

그가 창시한 포콜라레운동의 근본정신은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하신 예수님의 뜻대로 일치를 실현하는 것이다. 이 일치는 사랑에 의해 이루어지며, 그 뿌리는 십자가에 있다.

포콜라레운동에서 실천한 이 일치는 그리스도교 여러 교파들 사이에 활발한 교회일치운동을 이루어가고 있으며, 다른 종교들 사이에도 삶을 통한 종교간의 대화에 큰 발전을 가져오고 있다.

 

끼아라 루빅은 많은 영적 서적을 저술했으며 1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현재 포클라레운동은 전 세계 182개 나라에 전파되었다.

 

 

 

차례

 

패딩턴에서의 초대

1.트렌토의 처녀

2. 세상 안에 있는 하느님의 가정

3. 교회의 보호 아래

4. 공동생활

5. 로피아노

6. 사제 학교

7. 포콜라레 영성

8. 마리아사업회

9. 새 세계의 동이 트다

10. 마리아폴리

11. 성녀 클라라

맺는말

전 세계를 향하여

 

 

글쓴이 : 에드윈 로버트슨

런던의 침례교 목사인 에드윈 로버트슨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저술가이며, 세계 크리스천 방송협회 회장을 지냈고, 영국 BBC 방송국 종교부 수석고문을 지내기도 했다.

성서협회 위원회의 연구부장을 역임했던 그는 유명한 독일 목사 디트리히 본회퍼의 작품을 영어로 번역 편집한 사실로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그가 번역 편집한 책은 한국어로도 번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