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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과 함께 떠나는 따뜻한 봄날 같은 여행 

이 책은 김수환 추기경이 59년 만에 고향인 군위로 여행을 떠난 이야기입니다. 저자 김 병규 선생은 직접 그 여행에 함께하며 매 장면을 손에 잡힐 듯 그렸습니다. 당시 <소년한 국일보>의 기자였던 저자는 추기경과의 인터뷰 말미에 함께 군위를 방문할 것을 제안하고, 놀랍게도 김 추기경은 흔쾌히 승낙합니다. 이렇게 하여 김수환 추기경 고향 방문은 무려 59년 만에 불쑥 이루어졌습니다. 이 방문에 정채봉 작가와 김병규 기자가 함께하여 세 사람은 김 추기경의 고향 군위로 떠납니다. 그곳에서 추기경은 초등학교 후배들과 만나고 옛집도 찾아보며 따스한 한때를 보냅니다. 또한 김 추기경은 거리를 오가는 내내 진솔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 놓고, 작가는 그의 목소리를 최대한 살려 독자들이 마치 이 여행에 동참하는 듯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그리하여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마음속에서 김 추기경을 만나고,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서 큰 감동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차례

 

작가의 말 - 평범의 힘

추천의 말 - 말이 아닌 행동으로 삶의 소중함을 담아 주신 분

행운의 약속

이기고도 우는 바보

내 고향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