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예술이라는 제목을 가진 이 책을 읽다 보면 단순함 안에 담긴 심오함에 빠져들게 됩니다.
온전히 복음화된 저자의 인격을 발견하게 되고, 그 안에서 성령의 빛을 보게 됩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손바닥을 치고, 머리를 치고, 가슴을 칩니다.
어떠한 타협도, 어떠한 핑계도, 어떠한 이해타산도 없이 그저 단순하게 실천하면서 체험했던 저자의 삶이 바로 그녀가 새롭게 발견하고 깨닫게 된 복음 그 자체이기 때문이리라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고 번역하는 동안 제 마음은 마치 밭 속에 묻힌 보물을 찾은 기쁨으로 가득찼습니다. 이 책을 읽는 여러분도 모두 그 기쁨을 가득 느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차례
옮긴이의 말
들어가는 말
하느님은 사랑이시다
애덕 / 하늘로부터 / 진정한 사랑의 요구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것
사랑의 첫 번째 특성 / 신적 사랑과 인간적 사랑 / 보편적 형제애 / 마음을 열고 / 모두가 일치의 후보자 / 판단을 접고 / 누가 이웃인가? / '발견' / 한 번에 한 사람씩
한없이 / 섬기는 것 / 어머니의 마음으로 / 원수까지도 / 새로운 세상을 위하여 / 모두가 실천 가능한 사랑 / 그리스도교 혁신 / 이 땅을 하늘나라로 / 창조주처럼
먼저 사랑하는 것
먼저 발걸음을 떼는 것 / 하느님을 본받아 / 더 관심을 끈 이들 / 그분께서 가르쳐 주신 것 / 무상으로 / 진정 중요한 것은 사랑을 주는 것 / 자비의 서약 / 매일의 다짐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
'황금률' / 모든 사람 마음에 새겨진 접 / 좋은 뜻을 지닌 모든 이를 위하여 / 본성을 뛰어넘어 / 그리스도의 두 지체 / 평등하게 해 주는 사랑 / 너 자신처럼
하나가 되는 것
참사랑 / 하느님께서 걸으신 길 / 영적 가난 / 완전하게 '하나가 되는 것' / 자아의 죽음 / 하느님을 위해서 하느님을 잃어버림 / 살로 된 마음 / 더 잘 사랑하기 위해 '자르는 것'
본질만 말하기 / 행하는 것 / 다른 사람의 짐을 송두리째 짊어지는 것 / '사랑이 되어' / 죄를 제외하고 / 모험을 감수하고 / 다른 사람의 선물 / 모든 것을 믿고 견디어 내는 것 / 고통도 받아야
서로 간의 사랑에 이르기까지 / 바로 예수님이시다
모든 이 안에 계신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
"나에게 해 준 것이다" / 또 다른 그리스도 / 단순하게 볼 줄 아는 사람 / 모든 관계가 사랑의 관계이기를 / 아침부터 / 광산과 같은 형제 / 진주
서로 간의 사랑
성체성사의 효과인 일치 / 하늘의 법 / 그분의 요청 / 먼저 사셨습니다 / 영웅적 사랑 / 백색 순교 / 사랑도 사랑 나름 / 목숨을 내어 주는 것 / 사랑의 완성 / 관계를 되살리는 것
오로지 서로 사랑하는 것 / 증명해야 할 사랑 / 그리스도인의 제복 / "그것을 복 ... 알게 될 것이다" / 생각의 일치 / 그리스도인 사이의 서로 간의 사랑
우리 사이에 계신 부활하신 분
우리가 일치하면 / 사람 가운데 하느님 나라 / 성삼위 삶
미주
출처
글쓴이 : 끼아라 루빅
이탈리아 트렌토에서 태어났으며, 영성 운동인 포콜라레 운동을 창설했다. 포콜라레운동은 예수님의 기도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요한 17,21)를 실현하고자 한다.
끼아라 루빅은 평생 일치와 평화를 위해 쉼 없이 일해 왔으며, 그 결과 가톨릭교회의 울타리를 넘어 널리 알려졌다. 교회일치를 위해 전념했고, 이슬람교와 힌두교, 불교계와 중요하고 결실 가득한
만남을 통해 관계를 돈독히 했다.
종교의 발전과 그리스도인들의 일치에 기여한 공로로 템플턴상(1977), 교회 일치를 증진시킨 공로로 아우크스부르크 평화상 (1988), 평화 교육에 기여한 공로로 유네스코 평화교육상(1996)을 받기도 했다.
그밖에 로마, 밀란, 부에노스아이레스 등 세계 여러 도시의 명예시민으로 추대되었으며, 신학, 교육학, 경제학 등 학계의 여러 분야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