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을 때는 한 곳을 철저하게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한 문장 또는 절(節)을 완전히 이해하면 거기에는 - 어떤 의미에서 - 라너
교수의 사상 전체가 집약되어 있으므로 전체를 이해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또한 한 문장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을지라도 그것에 너무 구애받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기를 권한다. 그의 사상이나 난해한 용어가 반복해서 다른 곳에서도 사용되고 있어서 읽어가는 가운데 라너 교수가 말하려는 것이
저절로 밝혀지게 될 것이다.
“… 이 책은 20세기 가톨릭 신학의 추진자인 라너 교수의 독창적이고 많은 시사성을 지닌
사상을 종합적으로 유감없이 제시한 책이고 세계 도처에서 신학 교재로 사용되고 있는 고전적 가치를 지닌 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읽는 데 많은
노고를 요하는 책이지만 거기서 배우는 바는 그 노고에 충분한 보상이 될 것이다. …”(역자 서문에서)
역자 서문
서문
서론 - 1. 일반적 예비 고찰
2. 학문이론적으로
미리 일러둘 말
3. 인식론상의 근본 문제
제1과정 복음을 듣는 사람
-
철학과 신학의 연결
- 인격과 주체로서의 인간
- 초월의 존재로서의 인간
- 책임과 자유의 존재로서의 인간
-
구원에 대한 물음으로서의 실존에 대한 물음
- 섭리된 자로서의 인간
제2과정 절대적 신비 앞에 있는
인간
- "하느님"이라는 말에 관한 성찰
- 하느님의 인식
- 인격 존재로서의 하느님
- 자신의
초월 근거에 대한 인간의 관계: 피조성
- 세계 내에서의 하느님과의 만남의 가능성
제3과정 죄과를
근본적 위협을 받는 존재로서의 인간
- 이 주제와 이건이 지닌 어려움
- 인간의 자유와 책임
- 하느님을
거스르는 결단의 가능성
- "원죄"
제4과정 하느님의 자유롭고 관대한 자개양여 사건으로서의
인간
- 서설
- "하느님의 자기양여"란 무엇인가
- "초자연적 실존규정"으로서의 자기양여의 기회 제공
- 삼위일체론의 이해에 관해서
제5과정 구원과 계시의 역사
- 서설
-
초월론성과 초월의 역사적 중개
- 전체 세계 역사와 공존하는 구원과 계시의 역사
- 초월론적 일반 계시사와 범주적 특수 계시사의
관계
- 현전(現前)하는 계시사의 구조
- 계시의 개념에 관한 총괄
제6과정 예수
그리스도
- 진화론적 세계관에서의 그리스도론
- 우리의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관계의 현상학
- 초월론적
그리스도론
-"하느님의 육화"란 무엇인가
- 신학에서 이해하는 부활 이전 예수의 생애와 죽음의 역사
- 예수의 죽음과
부활의 신학
- 고전적 그리스도론과 구원론의 내용, 타당성, 한계
- 전통적 그리스도론의 새로운 착안에 관한 문제
-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관계
- 그리스도교 밖의 여러 종교에서의 예수 그리스도
제7과정
교회로서의 그리스도교
- 서설
- 예수 그리스도의 창설로 이루어진 교회
- 신약성서에서의 교회
-
그리스도교 신앙의 교회성
- 가톨릭 교회를 그리스도의 교회로서 정당화하는 간접적 방법
- 교회의 책으로서의 성서
- 교회
교도직에 관해서
- 교회생활에서의 그리스도인
제8과정 그리스도교적 생활에 관한 소견
- 그리스도교적 생활의 일반적 특징
- 성사 생활
제9과정 종말론
-
종말론의 이해를 위한 전제들
- 개인적 종말론
- 집합적 종말론
마무리 - 기본적 신경
용어해설
세부목차
글쓴이 : 칼 라너
1904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출생
1924년 예수회에 입회, 네덜란드 활큰부르흐에서 신학공부
1929년 뮌헨에서 사제서품
1934~1936년 하에데거 문하에서 철학연구
1936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신학박사
1937년부터 그곳에서 신학
강의를 하면서 잘츠부르크에서도 강의
1939~1944년 나치스 치하에서 강의를 중단당하여 빈의 교구 고문 겸 사목위원으로 강연.저술
1945~1948년 체코슬로바키아 프라하에서 신학강의, 아울러 뮌헨에서도 강의
1948~1964년 인수부르크 대학교 교의신학
주임교수
1962년에는 로마로부터 출판금지령을 받았다가 같은해 교종 요한23세로부터 제2차 바티칸 공의호 고문신학자로 선임
1964~1967년 뮌헨 대학교에서 로마노 과르디니의 강좌를 계승, 그리스도교 세계관 및 종교철학 강의
1967~1971년 뮌스터
대학교 교의신학 주임교수로 재임하다가 정년퇴직
1971년부터 뮌헨에서 명예교수로서 철학과 신학의 접경 문제를 강의
1982년부터
인스부르크에서도 명예교수로서 신학 강의
1984년 3월 30일 타계
칼 라너의 저작 색인이 단행본으로 따로 나올
정도로 방대한 저술 중에도, 철학 대논문 Gwist in welt와 열 권에 달하는 그의 사상집 schriften zur theologie 및
대사전 Lezikon fiir Theologie und Kirche는 20세기 신학의 독보적 이정표를 이루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