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세 어린이들이 창조주요 아버지인 하느님에 대해 알고 믿음을 키울 수 있도록 그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친근한 그림과 글로 표현하고자 했다.
다~ 하느님 아빠가 만드셨구나!
창조주이신 하느님에 대해 5-6세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그림과 글로 표현했다.
하느님이 장인(匠人)처럼 자와 공구를 동원하여 지구를 제작하고, 시계를 만들어 시간과 계절을 알려준다. 무지개 색깔을 만드는 화가, 물소리 바람소리로 연주하는 음악가, 최고의 요리사이자 재봉사 등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보았던 모습을 통해 창조주 하느님을 만날 수 있게 했다.
늘 같이 계시니까 안심이야!
어른들이 알지 못하는 두려움을 가지는 어린이들에게 항상 함께하시는 하느님의 존재를 알려줌으로써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게 하며 신앙을 키운다.
저녁이면 잠을 잘 수 있도록 석양에 옷을 입혀 주고, 아침이면 나무와 들판사이로 바람을 불어 깨워주며, 함께 웃고 함께 우는 분….
가장 강하면서도 가장 부드러운 분, 우리가 부르면 언제든 달려오고 늘 지켜 주는 분…. 만물을 돌보는 하느님에 대한 다양한 표현은 아이들에게 늘 자신들을 보호해주는 하느님의 현존을 느끼게 한다.
아하~ 요렇게 생기셨구나^^
유아들이 책을 보면서 하느님의 모습을 마음껏 상상할 수 있게 했다. 하느님이 색소폰을 불며 물과 바람 소리를 만들고, 앞치마를 두른 채 과일과 야채의 맛을 낸다. 아이들을 안고 업고 다니는 하느님 모습은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난다.
그림이 따뜻하고 편안하여 안정감을 주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달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표지 또한 스폰지 합지로 푹신하고 촉감이 좋아 친근함을 더한다.
글쓴이 : 마리아 루이사 에구에즈
이탈리아에서 태어났으며, 작가이며 문학교사다. 리에리치 인 출판사의 편집장이며 자원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목을 죄듯」‧「마리아 우리 어머니」‧「아기 예수님께 드리는 개미들의 선물」등이 있다.
옮긴이 : 오희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 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탈리아어로 된 책을 우리말로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로자 룩셈부르크 ‧「이스터 섬의 거대한 전설 모아이」‧「다윈원정대」‧「바나나 코고는 소리」‧「아카바도라」등이 있다.
그림 : 시비아 콜롬보
이탈리아에서 태어났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정기간행물 작업에 힘쓰고 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성 프란치스코의 노래」‧「마리아 우리 어머니」등에 그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