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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하르트 로핑크의 최신작
이 시대 최고의 성서학자와 함께하는 예수의 원래 생각 탐구!

21세기 현대사회에서 예수님의 행적은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되고 있다. 매정하고 냉혹한 심판자가 되기도 하고, 권력층의 위선과 비리를 통렬히 비판한 사회 개혁가가 되기도 한다. 어떤 때에는 이방 민족을 도외시한 인종차별주의자가 되기도 하고, 사회의 소외 계층과 어울리고 그들의 인권 신장을 부르짖은 인권운동가가 되기도 한다.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예수님에 대한 해석은 극단적으로 갈린다.


예수님의 행적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이든, 부정적인 해석이든, 이러한 해석들은 모두 정당한가? 혹시 현대인들은 자신이 미리 규정한 잣대에 예수님의 행적을 아전인수격으로 끼워 맞춰 해석하는 것은 아닌가? 이러한 해석에 의문을 갖고 동시에 무엇이 올바른 예수님 해석인지 알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시대 최고의 성서학자 게르하트르 로핑크의 『예수 마음 코칭』을 권한다.

 

이 책은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의 행적과 말씀에 대해 상세히 묘사하고 해설하며 예수님은 어떤 분이시고 무엇을 진정으로 원하셨는지 이전의 그 어떤 예수 해설서보다도 알기 쉽고 친근하게 전한다. 그리하여 성직자, 수도자뿐만 아니라 평신도에게 말로 다할 수 없을 정도로 유용하며 독자들을 그리스도에 대한 최고 수준의 지식으로 이끈다.

 

“역사적 예수에 대한 사려 깊은 연구와 부활한 그리스도에 대한 깊은 믿음을 바탕으로” 쓰였다는 예수회 사제 제임스 마틴 신부의 평가처럼 독자는 이 책을 읽으면서 역사 비평적이고 날카로운 관점으로 이루어진 예수님 행적의 분석을 마주하면서도, 예수님에 대한 저자의 깊은 통찰력과 신앙이야말로 그 분석의 원천임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을 충실히 읽은 독자라면 저명한 신약성서학자 다니엘 해링턴의 “예수에 관한 최고의 책”이라는 극찬에 적극 동감하게 되리라 믿는다. 그리고 어느새, 예수님이 수많은 행위와 말씀과 비유로 선포하셨던 하느님 나라의 진정한 의미를 머릿속에 확실히 각인하고 마음속 깊이 간직하게 될 것이다.


[책 속에서]

예수님이 누구신지, 그분의 존재와 본질이 무엇인지 정말로 파악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자신도 그 신앙(체험들) 속으로 들어서는 일을 비켜갈 수 없다. 나는 이 시대 많은 사람이 비평적으로 식별하면서도 동시에 신뢰 가득 찬 열린 자세로 실제 예수님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 머리말에서(7페이지)

 

 

예수님의 이 ‘오늘’이 나자렛에서만 걸림돌이 된 게 아니다. 다른 많은 이도 예수님의 선포 앞에서 고개를 흔들며 말하곤 했다. 그래도 세상은 여태껏 그랬듯 잘 돌아갈 거야!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잖아! 그러니 하느님의 다스림이 도래했다고는 할 수 없지! 이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은 “아니, 무엇인가 변했다!”라는 것이다.

- ‘2장 하느님 다스림의 선포’ 중에서(63페이지)

 

 

 

머리말 • 6
1장 이른바 역사적 예수 • 8

2장 하느님 다스림의 선포 • 46

3장 하느님의 다스림과 하느님 백성 • 73

4장 이스라엘을 불러 모음 • 105

5장 나를 따르라는 부르심 • 128

6장 부르심의 다양한 모습들 • 153

7장 예수님의 비유 • 179

8장 예수님과 표징 세계 • 217

9장 예수님의 기적 • 230

10장 심판에 대한 경고 • 272

11장 예수님과 구약 성경 • 294

12장 예수님과 토라 • 335

13장 예수님 삶의 무조건성 • 380

14장 하느님 다스림의 매력 • 404

15장 예루살렘에서의 결단 • 430

16장 이스라엘을 위한 죽음 • 452

17장 마지막 날 • 472

18장 부활 사건 • 507

19장 예수님의 전권 주장 • 541

20장 교회의 대답 • 580

21장 하느님의 다스림 ― 유토피아? • 612

 

 

각 장의 주 • 630

감사의 글 • 668

옮긴이의 글 • 670

 

 

 

글쓴이 : 게르하르트 로핑크 Gerhard Lohfink
예수회 사제이고 튀빙엔대학교의 신약성서 주석학 교수였다. 현재 가톨릭 통합 공동체Katholishe Integrierte Gemeinde에 살면서 연구와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 국내에 출간된 저서로는 『예수는 어떤 공동체를 원했나?』『당신은 성서를 어떻게 이해하십니까?』『오늘날의 무신론은 무엇을 주장하는가?』『산상 설교는 누구에게?:그리스도교 윤리를 위하여』등이 있다.

옮긴이 : 김혁태
전주교구 소속 사제로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광주 가톨릭대학교에서 그리스도론을 가르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공의회-새로운 시작』(칼 라너)과 논문으로 「예외없는 희망? 발타살의 '지옥'담론과 그 종말론적 귀결에 대한 고찰」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