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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의 시작과 끝, 성사!
항상 하느님의 은총을 바라는 우리를 위해 하느님은 보이지 않는 당신의 은총을 보이는 방식으로 우리에게 전해 주시는데, 그것이 바로 가톨릭교회의 일곱 성사다. 하느님은 우리 인생의 여정 내내 우리와 함께 계시지만, 특히 탄생, 결혼, 병고, 죽음 등과 같은 중요한 순간에 우리에게 더 특별한 도움을 주고자 하신다. 이 책은 그러한 중요한 순간에 우리가 맞이하는 일곱 성사가 하느님이 주신 은총의 선물이라는 것을 깨닫고, 나아가 생활에서 기쁘게 실천하도록 이끌어 준다.
이제 곧 예수님의 기쁜 부활이 다가온다. 부활을 준비하면서 단식이나 금육을 하기도 하고, 즐거움을 멀리하면서 예수님의 수난을 되새기기도 하는데, 그보다는 신앙인으로서 가장 기본으로 해야 하는 것을 마음의 첫자리에 두고 있는지 자기 자신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평생을 두고 실천해야 하는 성사지만, 우선 이 시기에는 예수님을 기쁘게 맞이하기 위한 마음을 가꾸고자 정성된 마음으로 고해성사에 참여하기 등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당장 할 수 있는 성사부터 충실히 참여해 나간다면, 다가올 부활을 더욱 뜻깊게 보낼 수 있는 것은 물론, 더욱 기쁨이 가득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쉽게 익히는 일곱 성사!
일반적으로 성사에 관해 다루는 책은 성체성사나 고해성사 등 한 가지 성사만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그러나 이 책은 일곱 성사를 모두 다루어 성사에 관해 전반적으로 알 수 있도록 이끌 뿐만 아니라, 사람의 인생과 성사의 관계를 잘 설명하여 성사를 더 깊이 알 수 있도록 했다. 성사는 어렵다고 생각하는 일반 신자도 이해하기 쉽게 대중적으로 접근했다. 특히 저명한 신학 박사이자 오랫동안 교단에 섰던 저자는 사목국장을 하면서 신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서술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일곱 성사라는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주제에 관해 마치 수필을 쓰듯이 편안하게 말을 건네는 이 책을 읽으며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성사에 관해 알게 될 것이다. 

 

 

 

 

차례

 

머리말

성사, 가톨릭 신앙의 보물

 

성사란 무엇일까요?

성사는 하느님 은총을 볼 수 있도록 전해 주는 예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