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결혼했다』는 결혼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를 모은 책이다. 젊은이들에게 결혼이 무엇인지, 어떻게 결혼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이야기 하며, 10년 20년 후에는 그들이 자녀들에게 순수한 결혼관과 진실한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글쓴이 : 윤학
창을 열면 바다가 보이는 허름한 집 툇마루에서 아버지가 도회지에 나가 어렵게 구해온 책을 표지가 너덜너덜해지도록 익고 또 읽으며 어린 시절을 보낸 윤 학은 변호사가 되고 법학박사도 되었지만 어릴 적 아버지 옆에서 책을 읽던 소년의 마음이, 맑은 정신이 늘 그립다. 사람들 역시 가치 있는 것에 목말라하고 순수한 세계를 열망하면서도 남의 눈에 얽매여서, 자기 생각에 빠져서 고통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디면서 그의 사랑은 세상을 향한 글쓰기로 확장되었다. '가톨릭다이제스트'와 '월간독자 Reader'를 발행하고 있는 윤 학은 사람들 가슴에 다가갈 글 한 편을 위해 오늘도 수없이 생각하고 애달아 하면서 글을 쓴다. 이제 그의 글은 세상에 주는, 그만의 독특한 사랑의 선물이 되었다. '흰 눈을 털며 달려가던'은 '잃어버린 신발 열 켤레'에 이어 그가 세상에 내놓는 두 번째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