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자누스의 『신의 바라봄』은 '참된 나'와 '세상의 모습을 찾는 나'의 근본적인 고민을 담고 있다. 이 책의 직접적인 독자 대상은 그 당시의
영적인 고민을 하던 수도자들이지만, 일상을 평범하게 세속적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도록
촉구한다.
우리의 삶은, 세상과 인간을 창조했을 뿐만 아니라 여전히 창조하고 있는 (continua vresativa)
하느님의 섭리라는 '신비'(mysterium)에 완전히 예속되어 있다. 쿠자누스는 이것을 우리에게 결코 눈길을 떼지 않는 '하느님의
바라봄'이라는 표상으로 해석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세상은 극복되거나 부정되어야 할 무엇이 아니라, 오히려 하느님의 시선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는 이 세상 안에서 하느님의 흔적을 찾고, 이 흔적을 통해서 하느님의 신비를 체험하는 데서 비로소 참된 종교적 의미가
드러난다.
머리말
약어표
일러두기
제1부 쿠자누스의 사상 해제
제1장 니콜라우스
쿠자누스의 생애
제2장 쿠자누스의 신비주의 사상
제3장 저술에 대한 배경
제4장 『신의 바라봄』에
대하여
제2부 라틴어 원문 번역과 역주
신의 바라봄(De visione
Dei)
헌사
서문
제1장 ~ 제25장
제3부 라틴어
원문
De visione Dei
참고 문헌
역자 후기
지은이 소개
옮긴이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