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로 제작된 작품으로 7회 분으로 만들어진 총 210분작. 깊이 있는 감수성으로 그리스도교 초창기 인물들의 생애를 착실하게 기록하는 것으로 유명한 알베르토 카스텔라니 감독의 ‘위대한 작품’, 말할 나위 없는 역사적 가치를 지닌 최상급 다큐멘터리 영화 시리즈가 탄생한다. 이 작품은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복음을 전한 바오로 사도의 삶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이천년이 지난 지금 유다인이자 로마 시민이요, 학식이 깊고 열심한 바리사이인 타르수스 바오로의 생애와 그가 걸어간 생애와 삶의 자취를 찾아가는 긴 여정을 통해 다마스쿠스로 가는 길에 회심한 그 부르심을 다시 기억하고, 로마 제국 영토에서 설교했던 여러 도시를 방문한다.
바오로의 열정적인 생애, 협력자들과 나눈 애정어린 관계, 교회 설립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의 활동 무대가 되었던 땅은 오늘날 이스라엘, 시리아, 터키, 크레타, 사이프러스, 발칸 반도 남부 그리스, 몰타, 로마인데, 바오로가 눈으로 보았던 당시의 유적과 기념비를 만날 수 있다.
다시 밟아본 선교 여행지의 아름다운 영상과 대부분 공개된 적이 없는 바오로의 이콘과 겹친다. 모자이크, 미니어처, 벽화, 천에 그려진 그림, 조각으로 된 놀라우리만치 풍요로운 이콘이다. 카타콤바에 그려진 사도에 관한 초창기 형상화에서 에페소 바오로 동굴 안 벽화(6세기), 각 세기 예술가들의 작품에 드러난 바오로에 관한 다양한 해석까지 망라한다.
사도의 성격과 사상, 그가 살았던 시대와 초기 그리스도교 공동체의 삶을 묘사하는 성서학자, 역사학자, 고고학자와 나눈 짧은 인터뷰를 통해 사도의 삶을 생생하게 되살려 낸 영화이다. 매 편마다 신학 박사 박태식 교수의 입문 해설을 삽입함으로 그 이해를 돕는다.
“다르소에서 세계로 간 바오로”라는 일곱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에 대한 분석, 감상, 토론의 길잡이로 야고보 페레고 수사 신부의 소책자가 성 바오로와 그의 삶을 더욱 잘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풍부한 정보, 참고자료, 토론거리, 참고도서를 제시하여 영화 그 이상의 것을 읽어내도록 이끌어 준다.- PBC-TV에서 방영
◆ 구 성
제1부 입문 해설
제1부 ‘하늘에서 온 빛’ (사도 9,3)
제2부 입문 해설
제2부 착한 사람 바르나바 (사도 11,24)
제3부 입문 해설
제3부 ‘우리는 여러분에게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사도13,32)
제4부 입문 해설
제4부 ‘교회를 굳건하게 만들었다’ (사도 15,41)
제5부 입문 해설
제5부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 말하여라’ (사도 18,9)
제6부 입문 해설
제6부“나는 황제에게 상소합니다” (사도 25,11)
제7부 입문 해설
제7부“나는 달리기를 마쳤습니다” (2티모 4,7)
special : 지도 / trailer/ backstage
고 문 : 로마노 펜나(로마 가테란 대학 성서학자), 다닐로 맛초레니(로마 트레 대학), 프리트리히 크린칭거(비엔나 대학 고고학 연구소) ㅣ 진행ㆍ해설 : 알베르토 카스텔라니 ㅣ 입문해설ㆍ감수 : 박태식 ㅣ 성 우 : 구자형, 유호한, 탁원제, 장주영 ㅣ 원 제 작 : 바오로딸(이탈리아) ㅣ 후 원 : 이탈리아 주교회의 사회 커뮤니케이션 사무국, 바티칸 도서관
해설 : 알베르토 카스텔라니
다양한 주제(역사, 미술, 건축, 사회적 관심, 종교, 여행)를 다룬 수많은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너덧 번 가량 수상하기도 했다. 카스텔라니의 다큐멘터리 작품은 힘차고 감
동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여 마치 신문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다르소에서 세계로
간 바오로(총 210분)에서 감독은 이방인의 사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자신의
기술과 감수성을 유감없이 펼치고 있다. 마음을 사로잡는 일곱 가지 이야기는 바오로
가 걸어간 희망과 신앙의 선교 여정을 성실히 뒤따라가게 한다. 감독 알베르토 카스텔
라니는 사도행전을 눈으로 보듯이 실감나게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재해석 했다. 다시
말해 풍성한 역사적, 문학적, 고고학적 전승 자료를 토대로 성 바오로가 살았던 시대
상황을 재현해 내고 있다. 여행의 경로를 지리적으로 함께 살펴봄으로써 사도 바오로
의 강력한 사도직 활동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