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자들이 주님의 어머니 마리아를 사랑하고 공경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저자의 지난 17년간 마리아론 강의의 결실인
이 책은 우리에 앞서 힘든 신앙 여정을 충실하게 살다가 목적지에 이르러 하느님 안에서 영광을 누리시는 '성모 마리아'에 대해 종합적으로 조망하고
있다.
'주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으로 생애 시작부터 거룩하게 되어 그리스도 강생 사건에 믿음과 순종으로
협력하셨다. 이는 한 순간에 그친 것이 아니라 평생 동안 지속되었다. 그리고 믿음의 여정을 다 마친 후에는 하늘의 영광에 이르셨다. 성모님은
누구보다도 우리의 사정을 잘 아는 분으로서, 우리 역시 당신처럼 목적지에 이를 수 있도록 모범이 되시면서 하느님께 필요한 도움을 청해 주시는
'신앙인의 어머니'가 되신다.
이 책은 세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성경에 나타난 성모 마리아에 대해 살펴보고, 이어서
교회 역사 앞에서 그분을 어떻게 이해하고 공경해 왔는지를 알아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종합하는 의미에서 마리아에 대한 4대 교의(평생 동정,
하느님의 어머니, 원죄 없는 잉태, 성모 승천)와 구원 중개성을 주제로 다룬다.
이 책은 성모 마리아를 좀 더 깊이
이해하려는 분들에게, 또한 오해하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글쓴이: 손희송 신부
1979년 가톨릭대학 신학부를 졸업하고, 1986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대학교에서 교의신학 석사학위를 받은 후, 같은 해 7월 4일에 천주교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로 수품되었다. 1992년부터 1994년까지 서울대교구 용산 천주교회 주임신부로 있었으며, 1996년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신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교의신학 교수 겸 서울대교구 사목국장으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