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성녀의 작품들을 읽으며 자주 만나게 되는 비유들을 주제별로 일목요연하게 종합한 책이다.
성녀는 자신의 여러 작품에서 비유를 상당히 많이 사용했다. 그것은 무엇보다 비유가 인간의 통상적인 체험과 언어의 경계안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가장 적절한 틀을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시에 비유는 명확하게 수학 공식처럼 맞아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잘못 해석될 수 있는 소지도 안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성녀의 작품을 구성하는 핵심적 문학 양식인 비유를 중심으로 성녀의 영성 세계에 보다 쉽게 저븐하게 해주는 좋은 안내자라 할 수 있다.
가르멜 회원이자 시인으로 다양한 문학활동을 해 온 남가주 가르멜 수도원의 김석영 오셉 수사가 엮은 것으로, <가르멜의 향기>시리즈 11번째 작품으로 출간됐다.
엮은이의 말
제1부 하느님
제2부 영혼
제3부 기도
제4부 기도할
때
제5부 준비된 영혼, 그러나...
제6부 기도와 생활
제7부 하느님의
은혜(상급)
제8부 성숙의 진행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