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자들이 가장 많이 바치는 기도는 성모님과 함께 예수님의 신비를 묵상하는 묵주 기도입니다.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남기신 말씀에 따라 교회의 어머니가 되어 신자들에게 특별한 공경과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마리아 공경이 오해와 모함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예수회 사제이며 저명한 성서학자인 저자는 그런 오해를 속 시원히 풀어 줍니다. 이 책은 신약성경의 네 복음서를 비롯해 서간과 묵시록에 이르기까지 성경을 근거로 마리아가 ‘주님의 어머니’가 된 배경과 과정, 그 의미를 자세히 설명하며 묵상합니다.
마리아 역시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믿음으로 응답하며, 마음에 품고 되새기면서 천천히 깨달아 갔습니다. 마리아를 이해하면 그분을 우리의 어머니로 더 깊이 받아들이며 사랑하게 됩니다.
지은이 : 클레멘스 슈톡(Klemens Stock, S.J.)신부
예수회 회원으로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대학과 로마 교황청 성서대학에서 신약성경을 가르쳤다. 현재 교황청 성서위원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옮긴이 : 박요한 영식 신부
서울대교구 소속으로, 교황청 성서대학에서 성서학 박사학위(S.S.D.)를 받고, 2008년부터 교황청 성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가톨릭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