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주님께 말 할래요. 소곤소곤」을 통해 기도가 무엇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
「예수님 꼭 들어주세요. 소곤소곤」은 아름다운 그림을 감상하며 기도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기도는 어른이 되어서도 참으로 어렵다고 말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기도가 얼마나 쉽고 좋은 것인지 맛 들인다면 한평생을 하느님과 함께,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 책은 자연스럽게 교회의 중요한 전례와 미사의 의미 그리고 예수님의 일생을 기도를 통하여 조금씩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언제 어디서든 기도를 통해 기쁨과 즐거움 그리고 슬픔을 예수님과 함께 나눌 수 있음을 가르쳐 줍니다.
<부모님과 선생님께 드리는 글>
앞서 나온 「주님께 말할래요 소곤소곤」을 통해서 기도의 첫걸음을 떼었듯이,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해서 기도하는 법을 배우게 되기를 바랍니다.
전례력을 넘기다 보면 교회가 맞이하는 중요한 시기나 어린이들에게 영향을 주는 특별한 순간을 만나게 됩니다. 그때 이 책은 어린이들이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고 그분의 초대에 응답하고 기도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책 속에 실려 있는 기도는 어린이들이 예수님의 탄생을 다시 생각하고 ‘하느님과의 인격적 만남’인 미사의 의미를 잘 알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신비를 깨닫게 해 줍니다.
특히 이 책은 슬플 때나 힘들 때에도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어린이들이 거룩함과 삶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가족의 소중함과 기쁨‧찬미‧하느님과의 일치‧자연을 통해 창조주 하느님을 발견하면 좋겠습니다.
어린이들은 자연스럽게 기도를 기쁨으로 표현합니다.
‘기도란 마음으로 말하는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하느님께 다정한 기도를 좀 더 오래 바치기를 바라며 성모님께 이 작은 책을 봉헌합니다.
성탄을 맞아 드리는 기도
새해를 맞아 드리는 기도
설날에 드리는 기도
성주간에 드리는 기도
부활을 맞아 드리는 기도
성모 승천 대축일에 드리는 기도
유아 세례를 맞아 드리는 기도
첫영성체를 맞아 드리는 기도
주일 미사에 드리는 기도
신부와 신랑을 위한 기도
새로 태어날 동생을 위한 기도
아기가 태어남을 기뻐하며 바치는 기도
하늘나라로 올라간 이들을 위한 기도
봄을 맞아 드리는 기도
여름을 맞아 드리는 기도
가을을 맞아 드리는 기도
겨울을 맞아 드리는 기도
해돋이에 드리는 기도
해넘이에 드리는 기도
안토니오 성인과 요한 성인께 드리는 기도
방학을 맞아 드리는 기도
데레사 아메알 : 글쓴이
하케엘 핀예이루 : 그림
김동주 토마스 수사 : 옮긴이
1991년 성바오로수도회 입회해서 1994년에 첫 서원을 하고, 1999년에 브라질로 건너가 2007년까지 선교사로 활동하였다. 바쁜 선교 활동 중에도 브라질 현지 언어와 문화를 습득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상파울루 성모승천 신학대학에서 공부했다. 2004년에 종신 서원을 하고, 현재는 성바오로수도회 본원에서 사도직에 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