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가톨릭 사목신학의 사상적 계보
이 책의 중심 본문은 사목이 근대에서 현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전체 신학 안에서
학문으로서의 입지를 점차 획득해 가는 여러 과정을 그리면서 그 속에 감춰진 사건들을 통해 '실천'으로서의 신학을 거시적 안목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 책은 특정한 관련 주제를 깊이 있게 파고든 학술적인 논단의 성격은 아니다. 다만 근대 신학자들의 사상과
계보를 조금이나마 무관심이 저편으로부터 끄집어내어 사목신학의 기초적인 정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신학도의 '자발적 학습'을 염두에 둔 입문서
격으로 이 책을 엮었다.
독자들이 이미 배워 익힌 신학의 기초 위에서 이 책이 제시하는 또다른 시각으로 교회와 역사, 교회와
사목, 그리고 사목과 실천을 풍요롭게 바라보기를 권장한다. 더불어 막연히 복잡할 것이라고 엄두를 내지 못했던 사목신학 방법론의 습득을 위해
불필요한 군더더기를 떼어내고 가급적 독자의 편에서 쉽게 납득할 수 있는 내용들도 덧붙여 놓았다.
간행사
제1장 누가 '사목'이란 이름에 '신학'이란 날개를 달아주었는가?
1.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목의 실마리
2. 동반 성장을 위한 교부시대의 공용프로그램
3. 사목자의 필독서, 교황 그레고리우스 1세의 「사목
규범」
4. 성과 속의 대명사
5. 추상화로 전공을 바꾼 중세의 케리그마
6. 명암이 교차된 중세의 공용프로그램
7.
개시를 앞둔 교계 사목의 활화산
제2장 근대 '사목신학'의 자화상, 어떻게 감상할
것인가?
1. 사목신학 개설의 비하인드 스토리
2. '근대'라는 격동의 거울 속에 비친 사목신학의 자화상
3.
존폐의 위기에 직면한 사목신학
제3장 '사목신학'과 '실천신학'은
이란성 쌍둥이인가?
1. 사목신학의 새로운 청사진
2. 교회의 현재 실행에 대한 인문학-신학으로서의
실천신학
3. 사목신학의 실천적 방법론의 습득
인명색인
지은이 : 박현창
1993 수원가톨릭대학교 졸업
1999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학교
신학석사
2005 독일 뮌헨 대학교 신학박사
현재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