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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글에서는 책을 읽고 묵상하는 방법과 옥중서간으로서의 필리피서를 간단히 언급한다. 매주일은 바오로 사도에 대한 이해를 6차례 나누어 소개한다. 제1주일은 '바오로의 생애'를, 제2주일은 '바오로의 선교 여행' '바오로와 기도', '바오로와 그리스도', '바오로와 위로(희망)' 내지는 '바오로와 목자', '바오로와 십자가' 그리고 부활대축일에 '바오로와 부활'을 다룬다.  

 
필리피서를 묵상하며 글의 기본적 형태는 한 구절(그 구절에 한 단어가 될 수도 있음) 혹은 세네 구절을 부드럽고 가볍게 다루면서 아주 짧은 예화 혹은 비유로 연결하고(빈번하게 이용하지 않고 필요할 때만) 마무리는 해당 사순시기 그날 그 요일의 복음을 연결시켰다.  
 
필리피서의 핵심은 ‘그리스도찬가’라고 하겠다. 저자는 자신을 비우고 비워 마침내 십자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아버지께 순명하신 그리스도를 본받아 일상에서 기쁨을 살아가도록 초대한다.
 
“바오로가 필리피 성도들에게 고백하듯 이 글을 함께 나누실 저의‘기쁨이며 화관인 여러분’모두에게 고백합니다. 사순시기 동안‘우리에게 힘을 주시는 분’안에서 죽음을 겪으시는 그분을 닮아, 그분 부활의 힘을 알고 그분 고난에 동참했으면 합니다. 아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주님 안에서 기쁘게 사순시기를 지냅시다.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이미 나를 당신 것으로 차지하셨기 때문입니다.’”
                                                          - 저자 서문에서
 
 
  
대  상 : 사순시기를 의미있게 보내고 회개와 은총을 체험하고 싶은 모든 이.
          성경공부, 특히 바오로 서간을 잘 알고자 하는 이.
 

 

 
사순시기라는 영적 감옥에서 그분과 함께!
 묵상 안내 
 재의 수요일 사랑하기와 기획하기
 재의 예식 다음 목요일  겸손이 필요한 때
 재의 예식 다음 금요일  단식에 담긴 의미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  생각과 마음을 바꾸는 사람
 
사순 제1주일  타르수스의 바오로
 사순 제1주간 월요일  만사가 편해지는 인사
 사순 제1주간 화요일  띵크와 땡크
 사순 제1주간 수요일  기쁨의 편지
 사순 제1주간 목요일  선교적 친교
 사순 제1주간 금요일  지금 마음에 품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사순 제1주간 토요일  사랑의 풍성함
 
 사순 제2주일  여행
 사순 제2주간 월요일  사형수가 만든 십자가의 길
 사순 제2주간 화요일  질그릇 같은 존재
 사순 제2주간 수요일  하느님께 올리는 고난의 잔
 사순 제2주간 목요일  살든지 죽든지 그것이 문제로다!
 사순 제2주간 금요일  그대의 자랑거리
 사순 제2주간 토요일  죽비 
 
 사순 제3주일  기도의 질적인 시간
 사순 제3주간 월요일  특권의식 버리기!
 사순 제3주간 화요일  용서란 얼굴과 마음이 같아지는 것!
 사순 제3주간 수요일  그리스도인의 성공 비결
 사순 제3주간 목요일  우리 사이, 무슨 사이?
 사순 제3주간 금요일  비우고! 낮추고!
 사순 제3주간 토요일  터치 앤 고
 
 사순 제4주일  사랑으로 행동하는 믿음
 사순 제4주간 월요일  무엇으로 어떻게가 아니라 있음으로 넉넉하게 살아가기
 사순 제4주간 화요일  분갈이·몸갈이·마음갈이
 사순 제4주간 수요일  항상 기쁘게 살아가는 요령
 사순 제4주간 목요일  자리이타
 사순 제4주간 금요일  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
 사순 제4주간 토요일  교회 안에서 존경받고 싶다면
 
 사순 제5주일  엘 그레코가 그린 ‘십자가의 그리스도’
 사순 제5주간 월요일  주님 안에 굳건히 서기
 사순 제5주간 화요일  자해 공갈단
 사순 제5주간 수요일  행복 쌓기
 사순 제5주간 목요일  신앙인의 인생 계산법
 사순 제5주간 금요일  큰 시련과 고난의 복된 삶
 사순 제5주간 토요일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달리기

 


 주님 수난 성지주일   그리스도와 하나 됨
 성주간 월요일  비열한 거래
 성주간 화요일  사람 공부
 성주간 수요일  십자가의 원수는 배반의 길을 걷는다!
 성목요일  화관과 가시관
 주님 수난 성금요일  여인을 부탁해
 성토요일  은은한 기쁨
 

예수 부활 대축일  충만한 기쁨으로 주님의 은총을 살아가는 날

 

글쓴이 :  박기석 신부


1997년에 사제품을 받은 박기석 사도 요한 신부는 서울대교구 소속으로 현재 사목국 성서사목부에서 ‘성서못자리’성경공부 프로그램을 맡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