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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독창적인 방법으로 믿음을 이해하지만, 전통적인 가톨릭의 확고한 신학에 그 뿌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일상 생활에서 하느님과의 깊은 일치를 열망하는 이들에게 어버이처럼 자상한 인도를 해 온 이 책은 삼십여 년간의 영적 지도로 사람들에게 그 열매를 맺게 하였다.

저자는 단순하고도 명쾌하게 독자의 주의를 이끌면서, 하느님을 체험케 하고, 정화에 이를 특유의 길을 제시해준다. 이 책은 복음에서의 명령처럼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하늘 나라에 갈수 없다"고 부단히 우리 자신을 하느님께 의탁할 것을 요구한다. 이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계속적으로 선포되어 온 것으로, 신앙의 급진주의와 새 복음화의 생각들이 끊임없이 만나도록 요청하고 있다. 36개국에서 절찬리에 번역 출판된 타데오 다이체르 사제와 소박한 신앙의 대화를 가져 보자.

이 책은 "나자렛 성가정들의 신심"의 창설자와 그 신심 운동의 윤곽을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된다. 영적 성장을 위해 그 방안을 모색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작은 공동체로부터 자라나기 시작한 "나자렛 성가정들의 신심"은 1985년 폴란드의 바르사바에서 창설되었다. 이 신심 운동은 교구 내의 성당 조직으로 자리 잡아 가며 세상을 바꾸어 놓기 시작했고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우리에겐 이 신심을 시작해 볼 내적 관심이 있다. 가족이든 독신이든 사제든 신심이든 젊든 노인이든 아이든 병자든.. 그 누가 되었든 우리는 예수님과 성모님 그리고 요셉 양부께서 이루셨던 성가정에 초대받고 싶고 또 그분들을 우리 삶의 터전에 모시고픈 열망이 있다. "나자렛 성가정들의 신심"은 하느님을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이나 그리고 오늘날, 삶 가운데서 여러 가지 어려움에 휘말린 이들에게 좋은 만남의 장이 되어 줄 것이다.

서문

제1부 신앙의 덕
제1장 하느님의 생명에 참여하는 신앙
제2장 신앙-그리스도와의 일치
제3장 신앙-그리스도께 의지하고 자신을 맡김
제4장 신앙-자신의 무기력함을 인정하고 모든 것을 하느님께 바람

제2부 신앙의 역동성
제1장 신앙을 재는 척도로서의 회개
제2장 신앙에서의 유머 감각의 덕
제3장 신앙의 시련
제4장 광야
제5장 교회에서 사용하는 풍부한 수단과 가난한 수단

제3부 생활화되어 가는 신앙
제1장 세례 성사
제2장 견진 성사
제3장 성찬식(성찬의 전례)
제4장 하느님의 말씀을 들음
제5장 신앙의 생활화인 기도
제6장 신앙의 실현인 사랑

 

 

타데우쉬(타데오) 다이체르 신부

타데오 다이체르 신부는 1931년 폴란드에서 태어나 바르샤바에서 신학부를 마쳐습니다. 그 뒤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최근엔 바르샤바의 비진스키 추기경 대학교에서 교수로 역임하고 있습니다. 1994년도에 그는 뛰어난 과학적 위업을 인전받아 대통령 Lech Walesa로부터 '신학과학 교수'라는 직함을 수여받기도 했습니다. 이 직함은 국가 대통령이 수여하는 폴란드의 최고 대학교 학위입니다.

다이체르 신부는 1985년 폴란드에서 시작되어 단기간에 모든 대륙에 전파되고 있는 '나자렛 성가정들의 신심 운동'의 창설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