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이냐시오 영성연구소>에서 영성생활 5편으로 엮은 이냐시오 영성수련이다. 이 책은 이냐시오 피정 특유의 것들을 근본으로 두었기에 신자 개인이 읽어서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 아니다. 피정을 통해서, 그리고 피정 지도자를 통해서 영적 생명을 얻도록 하고 있다. 그래서 단지 영적 독서용으로는 권하고 싶지는 않다. 독자가 지도자와 함께 30일 피정을 들어가고 그 지도자와 피정자가 이냐시오식 피정을 해보았거나 알고 있는 이에게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1장은 준비 기간에 대한 자료이며 이어서 2장에서 5장까지는 이냐시오의 네 주간을 한 장씩 나누어 준비 기간을 포함하여 모두 전체 35주에 걸쳐 이냐시오의 수련을 할 수 있도록 배열했다. 이 35주의 각 주에는 항상 서로 마주 대하고 있는 두 페이지가 있다. 각 장의 왼편에 있는 페이지는 지도자를 위한 안내이고 오른편에 있는 페이지는 피정자를 위한 것이다. 피정자를 위한 페이지는 복사하여 나누어주도록 고안되었다. 각 장의 시작과 끝에 여러 페이지의 해설을 달았다. 이 해설들은 지도자를 위한 것이고 각 주어진 주간에 대한 특별한 안내를 담고있다.
제6장은 피정자를 위한 간단한 해설이다. 복사를 해서 피정자들에게 나누어주거나 또는 지도자가 피정자들에게 이야기를 해주는 배경의 자료로 이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왼쪽의 지도자를 위한 난에 제6장에서 어떤 해설들을 이용할 수 있는지 표시해 놓았다. 간단한 해설의 목차는 제6장의 서두에 배열했다. 제7장은 순전히 지도자만 보도록 마련된 난으로 두 부분으로 나누어 놓았다.
·첫 부분은 영신수련 자체에 대한 서언적 해설을 담고 있다. 누가 영신수련을 줄 수 있으며 그것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가 하는 주제들을 다루었다. 이 부분은 특히 피정을 지도하기 전에 고려할 문제들에 대해 다시 한번 점검하도록 쓰여졌다.
·둘째 부분은 영신수련을 주는 동안 참고할 수 있는 자료들을 수록했다. 예를 들면 원리와 기초에 관한 노트를 찾아볼 수 있다. 이 노트들이 어디에 있는지 지도자를 위한 페이지의 왼쪽 부분에 표기해 놓았다. 지도자를 위한 노트의 목차는 제7장 앞부분에 수록했다.
저자 Joseph Tetlow 신부는 현대의 바쁜 일상의 삶을 사는 현대인들을 위해 현대적인 감각을 지니고 영신수련의 원석을 아름다운 조각품으로 만들었다. Tetlow 신부는 자기의 체험을 도구로 삼아 조각품을 만들었지만 언제나 한결같았던 하나의 전통 위에 기초를 두고 조각품을 만들었다. 그것은 바로 이냐시오의 원래의 정신에 충실하면서 시대의 징표를 읽는 예수회의 전통이다.
- 역자의 바람 中 -
요셉 테틀로 : 글쓴이Joseph Tetlow 신부는 현대의 바쁜 일상의 삶을 사는 현대인들을 위해 현대적인 감각을 지니고 영신수련의 원석을 아름다운 조각품으로 만들었다. Tetlow 신부는 자기의 체험을 도구로 삼아 조각품을 만들었지만 언제나 한결같았던 하나의 전통 위에 기초를 두고 조각품을 만들었다. 그것은 바로 이냐시오의 원래의 정신에 충실하면서 시대의 징표를 읽는 예수회의 전통이다.
류해욱 : 옮긴이1955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으며 예수회에 입회하여 사제가 되었다. 서강대학교 교목실장• 미국 애틀랜타 한인천주교회 주님• 예수회 피정집 '말씀의 집'원장•가톨릭 대학교 성 빈센트 병원 원목사제를 지냈으며, 지금은 피정지도를 하고 있다.
지은 책에 「그대 안에 사랑이 머물고」•「사랑이 없으면 우린 아무것도 아니라네」•「모든 것이 당신 것입니다」외 다수가 있으며, 옮긴 책에 「일상 삶 안에서의 영신수련」•「동행」•「할아버지의 기도」•「할아버지의 축복」이 있다.
저자는 예수회에서 영혼이 지치고 목마른 사람들을 위한 '영혼의 쉼터'준비라는 소임을 받고 서석 산골에 살면서 아름다운 쉼터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