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왜소한 노인. 그러나 겸손하고 지칠 줄 모르는 거인
20세기가 시작되던 1900년, 유럽은 노동과 지식의 폭발적인 변화가 있었다. 특히 인쇄, 영화, 신문 등 대중매체들이 출현하면서 일반 민중이 의식화되고 대중의 문화가 전면적인 변화를 겪게 되었다. 교회는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놀라운 대중매체들에 대해 수용하기보다는 두려움과 거부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알베리오네 신부와 시대의 표징을 읽었던 예언적 눈을 가진 지도자들은 이 매체를 통해 하느님 말씀을 전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하느님께로 되돌려놓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젊은 알베리오네도 하느님의 시대적 부르심에 응답하고 앞이 보이지 않은 어둔 상황에서 미래를 예견하며 대중매체를 통한 선교라는 소명에 자신의 전 생명을 바쳤다. 자신뿐 아니라 10개나 되는 수도회를 창설하고, 전 세계로 수도회를 확산시키며 보다 많은 이들이 이 소명에 몸 바칠 수 있게 했다. 작고 왜소한 시골출신, 무일푼이고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는 무명의 그가 매스컴을 통해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게 하는 혁명을 일으켰던 것이다. 혁명가이고 진보적 예언자였던 그는 언제나 드러나지 않고 겸손하며 소박한 사제였다. 단순하고 검소하며 신앙에 불타는 한 사제의 일대기를 통해 우리 안에서도 강하게 활동하시는 하느님을 체험할 수 있다.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느님의 사랑으로부터 모든 것을 배워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하느님의 사람인지 아닌지는 그 사람의 생각하는 방법, 단순성, 기도생활, 공부, 풍기는 기품을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사람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 초자연적인 힘을 가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세상에 대해서는 죽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으로 부활하기 때문입니다. -복자 알베리오네
제1부 생애 - 알베리오네 신부의 어린 시절과 부르심 / 새 사명의 준비와 시작 / 알려지는 알베리오네 신부 / 사회홍보수단의 사도직, 그 성공의 비결 / 앞으로 앞으로 / 천국에 가서도…
제2부 업적 - 복음전파를 위해 새로운 수단을 사용 / 성바오로 가족 수도회의 창립 (5개의 수도회와 4개의 재속회 및 협력자회) / 가족 수도회의 발전과 알베리오네 신부의 업적
제3부 하느님 사람의 비결 - 성덕 안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교회 안에서 / 길 진리 생명이신 스승 예수 / 그리스도 내 안에 사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