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교회는 신약성경과 사도 교부 총서 외에 수많은 책을 위대한 유산으로 남겨놓았다. 이 책은 초대교회 때 만들어진 여러 저작물 가운데 신약성경이나 사도 교부 총서로 분류되지 않은 작품들, 곧 신약 외경을 소개하는 입문서다. 성경과 교부 총서와 함께 외경도 읽음으로써 그리스도교를 좀 더 넓은 시각에서 바라보고 그리스도교의 시작부터 고찰해 가며 그 안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행적 또는 하느님의 본성에 관한 가르침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상·하권으로 구성된 이 책은 크게 세 마당으로 나뉜다.
상권의 첫째 마당에서는 초대 그리스도교 저작물의 역사적·종교적·사회적 배경에 대해 살핀다. 이 책의 취지가 신약성경, 사도 교부 총서, 신약 외경을 함께 읽자는 것이기에 단순히 신약 외경의 생성 배경만을 따로 살피지 않고 초대교회 때 다양한 저작물이 생성된 배경을 보다 넓은 차원에서 살펴본다. 둘째 마당에서는 초대교회 저작물의 형성 과정과 정경화 과정을 전체적으로 살펴본 다음 신약 외경을 정의하고 분류한다.
하권으로 이어지는 셋째 마당에서는 본격적으로 신약 외경 작품들을 다룬다. 지역 교회별로 어떤 저작물들을 만들어 냈는지, 각 지역 교회와 직·간접적으로 관계가 있는 작품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그 작품의 성격과 내용은 어떠한지 알아본다. 그리고 그리스도교 복음이 전파된 대략적 순서를 따라 유다 교회, 사마리아 교회, 서부 시리아 교회, 소아시아 교회, 이집트 교회, 동부 시리아 교회와 메소포타미아 교회의 저작물을 차례로 살핀다. 그 결과 지역 공동체와 저작물을 연관시켜 당시 시대상을 이해할 수 있다.
- 대상
성경을 공부하는 신학생과 신자, 유다교, 그리스도교, 철학 초보자
'유다ㆍ그리스도교 고전 입문 총서' 발간에 즈음하여
책머리에
|프롤로그|
신약 외경 읽기를 권하다
3부: 신약 외경 각론
|제7강|
유다 교회의 저작물
|제8강|
사마리아 교회의 저작물
|제9강|
서부 시리아(안티오키아) 교회의 저작물
|제10강|
소아시아 교회의 저작물
|제11강|
이집트 교회의 저작물
|제12강|
동부 시리아와 메소포타미아 교회의 저작물
|에필로그|
신약 외경을 읽는 이유
|부록|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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