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규 시인의 따듯한 시와 훈훈한 단상 모음집으로서 가톨릭 다이제스트에 실린 글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머리글_박수아
황새물 아저씨의 참새구이
할아버지와 하모니카
첫 직장 수줍은 시절
창세기
규태야, 규동아!
오군도烏群圖
황새물 아저씨의 참새구이
아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것
십육만 사천팔백 원
어머니와 아내
조춘早春
십육만 사천팔백 원
만난들 무엇하겠는가
누룽지와 선악과
게임소프트와 외할아버지
우리 어머니
검정 옷 한 벌
절망 곁에 있어준 사람들
큰딸의 큰아들과 작은딸의 둘째 딸
검정 옷 한 벌
열다섯 살 누이동생
복사꽃
'판길이' 아저씨
노을
징소리 여운
고향의 봄 본향의 봄
장고 독주長鼓 獨奏
마른 뼈들이 살아나는 이야기
징소리 여운
잃어버린 것들
점니 고모의 "어부~바"
꽃이 피는 날
나는 무슨 물이 들었는고
창조주의 매품
촛대도 가져가시오
꽃이 피는 날
'맨발이'의 영혼
하늘이 제 빛으로
침묵의 심연
신도네의 침묵
돌의 밀어
탈출 불감증
세례자 요한과 단테의 신곡
최후의 만찬과 첫미사
에필로그
만남의 미학_천이두
맺는글_박일규
박일규 : 글쓴이1933년 전라북도 정읍 학동에서 태어나 전주농업대학교, 전북대 상대를 거쳐 <어린 이 신보사 기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6.25 사변 때 사업에 투신하여 한국중앙기계 대표, 내쇼날 합성대표, 한국후지기계주 식회사 회장 등을 지냈다. 한편 청년기부터 다듬어온 시력詩力으로 중년에 미당 서정 주 선생의 추천을 받아 <현대문학>을 통해 시단에 데뷔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하느님과 성모님의 현존을 체험하면서 매일 새벽 미사와 성체 조배를 빠뜨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