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일랑 이종상과의 대담·글
위대한 화가! 일랑 이종상 선생의 삶과 예술에 대한 열정과 사람에 대한 순수한 사랑을 닮고 싶다. 그리고 선생을 닮아야 할 사람은 나혼자이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나는 선생의 삶을 담은 이 책을 세상에 놓는다.
이종상은 루브르박물관에서 세계를 감동시킨 그의 대형 설치벽화보다 한국의 예술혼으로, 한국화의 대가로 알려진 그의 명성보다 그의 '사람됨'이 그를 더욱 위대한 화가로 돋보이게 한다.
손톱만 한 그림에도 허허로운 여백을 살리고 끝이 안 보이는 대작도 바늘 꽂을 데 없이 꽉 채우면서도 끊임없이 인간의 원형을 찾아가는 화가.
그래서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해주는 사람,
일랑 이종상의 참모습을 담아본다.
꼭 만나야 할 사람 - 윤 학
과외교사 국전 특선하다
엿장수하여 물감 사다
모조리 미대를 가거라
한 여고생과의 만남
과외교사 국전 특선하다
혼수도 못 들이고
불암산 초가집
루브르도 감동시킨 한국화의 대가
그림도 아는 만큼 그린다
루브르도 앙코르를 요청하다
모함하는 데 3분, 진실 밝히는 데 3년
맞아, 내가 찾은 게 저거야!
신앙의 길 예술의 길
신앙과 예술은 하나야, 하나!
불교에는 석굴암이 가톨릭에는 무엇이
캔버스 뒤에다 그려라!
그림은 그리는 게 아니라 그려진다
너는 화폐를 그린 사람이니
돈이 뭘까요
너는 화폐를 그린 사람이니
돈은 귀가 밝고 눈이 밝다
사인만 했는데 학교 짓더라
돈을 돌같이 보라고?
높이높이 날아버렸죠
내가 노예가 되겠구나
높이높이 날아버렸죠
작가가 살아있을 때 미술관을
빨갱이로 몰린 화가
전공바보냐 전문가냐
한국 미술의 자생성을 찾아
경제인에게 경영을 들려주는 화가
서양의 천사 한국의 선녀
스크린문화 문풍지문화
고주망태로 자다가 그린 그림
사람과 그림은 하나
이종상은 25시의 사나이
수시로 민정사찰을 나갑니다
사람과 그림은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