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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수 다섯 명이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온 힘을 다해 쓴 회개와 반성의 기도!

사형수가 된 그들에게 가장 무거운 형벌은 죽음이 아니라 양심의 가책이다. 지난날에 저지른  잘못으로 후회와 자책감에 몸부림치며 고통스러워하는 그들은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용서를 구하지만 차마 고개를 들 수 없는 자신의 처지에 좌절하고 쓰러지기도 한다. 십자가를 지시고 세 번이나 넘어지신 예수님께서 다시 일어나신 것처럼 그들은 예수님께 간구한다. 자신들을 일으켜 세워 주시기를, 용기를 갖고 다시 일어날 수 있게 해 주시기를.
예수님께서 성모님을 만나심을 묵상하는 제4처에서는 “생각만 해도 가슴이 무너지는 이름 어머니”에 대한 죄송스러움과 절절한 그리움이 그대로 묻어나, 죄인이기에 앞서 한 인간으로서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 주기도 한다.
수감 생활을 하면서 차별과 수치심, 그 안에서의 알력과 자신의 한계를 느끼지만, 한 번도 본적 없는 봉사자에게서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따뜻함을 느끼며 위로를 받기도 한다.
돌처럼 단단히 굳은 마음을 지녔던 그들은 신앙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알고 마음을 열었다. 그리고 거듭나기 위한 속죄와 보속을 멈추지 않고 예수님과 함께 매일매일 십자가를 지고 걷는다.




발간사
“사람을 살리는 것이 옳으냐? 죽이는 것이 옳으냐?”(마르 3,4) _ 염수정 대주교

십자가의 길
 김 아우구스티노 
 도 토마스 
 이 아우구스티노 
 정 프란치스코 
 정 야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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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_ 김성은 신부
매일매일 골고타를 향해 출발하는 자_ 공지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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