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콜린스(미국 시카고 대학교 신학부 히브리어 성서 교수)는 고대 세계의 묵시주의의 현상과 기능을 탐구하는 동시에 묵시문학적인 개별 본문들을 폭넓게 다루면서 초기 그리스도교의 묵시문학적 특성을 말해준다.
사해 두루마리들 전체를 참조하여 최근에 출판된 쿰란에 관한 연구 자료들을 광범위하게 수용하였으며 초기 그리스도교의 묵시주의에 관한 연구를 덧붙였다. 현존하는 유다 문시문학에 대한 가장 좋은 학술적 입문서로 평가 받고 있으며, 유다 묵시문학뿐 아니라 그리스도교 핵심 신학을 이해하는 소중한 입문서로 엮어졌다.
아홉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저자인 콜린스 교수는 묵시록과 묵시문학적 종말론과 묵시주의 등 묵시문학 유형의 개념을 정의한다.
첫장 묵시문학 유형에서는 묵시록의 문학 유형과 그에 관한 다른 관점들을 말해준다.
묵시록들의 내용은 시간적 차원과 공간적 차원을 모두 포함하여 작품들마다 강조점도 다르다고 말한다. 이어서 초기 에녹문학과 다니엘서, 그 외에 관련 문학 유형들에 따른 신탁과 유언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에즈라서와 바룩서 등은 구체적 묵시문학 작품들로 상세히 분석하며 쿰란의 문헌들은 물론 초기 그리스도교의 묵시주의까지 탐구하는 가운데 제2성전 시기 유다이즘의 핵심 줄기를 정확하면서도 단순하게 밝혀주고 있다.
결론 부분에서는 그리스도교의 새로운 상황으로 인해 묵시문학 유형을 다소 수정하게 되었으며 현재와 임박한 미래에 초점을 둘 것을 강조하고 메시아의 역할을 확대하기에 이르렀다고 말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