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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생명의 가치와 불가침성에 관한 교황 요한바오로 2세의 회칙이다.

생명에 관한 기본권이 짓밟히고 있고 세계 곳곳에서 통탄할 만한 불의와 억압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오늘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이 회칙은 인간 생명의 가치와 불가침성을 분명하고 단호하게 재천명하며, 인간 생명을 존중하고 보호하고 사랑하며 이를 위해 인간 생명에 봉사하는 새로운 문화를 건설하라고 촉구한다.

생명의 복음은 예수께서 전파하신 메시지의 핵심이다. 예수께서는 당신 구속사명의 핵심을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더 얻어 풍성하게 하려고 왔다"(요한 10,10).

그분께서는 성부와의 일치에서 오는 새롭고 영원한 생명에 대하여 말씀하고 계시는데, 모든 사람들은 거룩하게 하시는 성령의 능력에 의해서, 성자 안에서, 자유롭게 그 생명으로 부르심을 받았다. 바로 이 생명 안에서 인간 생명의 모든 양상과 국면들이 그 충만한 의미를 가지게 된다. 이 회칙은 인간 생명의 가치와 불가침성을 분명하고 단호하게 재 천명하다, 인간의 생명을 존중하고 보호하고 사랑하며 이를 위해 봉사하는 새로운 문화를 건설하라고 촉구한다. 인간 존엄성에 대한 새로운 형태의 위협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올바른 양심의 진솔한 견해와 가르침을 준다.




서론

제1장 네 아우의 피가 땅바닥에서 나에게 울부짖고 있다.
▶ 인간 생명에 대한 현대의 위협

제2장 나는 그들이 생명을 얻게 하려고 왔다
▶ 생명에 관한 그리스도교의 메시지

제3장 살인해서는 안 된다
▶ 하느님의 신성한 법

제4장 너희가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 인간 생명의 새로운 문화를 위하여

결론
부록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요한 바오로 2세 Joannes Paulus II (본명 카롤 보이티와)
재위기간 : 1978.10.16;10.22 ~ 2005.4.3

1920년 5월 18일 폴란드의 바도비체라는 마을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카롤 보이티와이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폴란드가 독일에 점령당한 후에 공장 노동자, 채석장 인부로 일하면서 학업을 계속했다. 1941년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사제가 되기로 결심하고, 신학교에 들어가 1946년에 사제 서품을 받고, 1958년 38세의 나이로 크라쿠프 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되었으며, 1964년 크라쿠프 대주교로 임명되었다. 1978년 10월 16일 456년만에 비이탈리아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제264대 교황에 선출되어 요한 바오로 2세라는 연호를 택하였다. 1994년 `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었고 1984년, 1989년에 한국을 방문했다. 생애를 회과하는 대담집 『희망의 경계를 넘어서』라는 책자를 냈고, 1996년에는 자신의 사제생활을 회고한 『선물과 신비』를 펴냈으며, 이 책에서는 주교 생활을 회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