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 동안 ‘주님의 얼굴’ 을 찾아온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탐구와 노력의 결실이다. 이 시대 대표적 신학자이기도 한 교황의 탄탄한 고찰이 돋보인다. 역사적 근거 위에 복음의 구절구절을 예리하게 짚어 가며 예수가 누구인지에 대한 묵상과 기도에 생기를 북돋는다.
제2권은 예루살렘 입성을 시작으로 예수 수난 여정을 향한 대단원의 문을 연다. 구약성경과의 연관성 안에서 그분은 이스라엘의 참 왕이며 새로운 인류의 참 왕으로 우리 곁에 오신다. 그분의 수난과 죽음 안에서 옛 제의는 사라지고, 옛 계약은 완성된다. 새로운 성전이며 대사제이신 예수는 최후 만찬에서 성찬례를 제정하시고 당신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을 통해 인류를 구원으로 이끄시며 하느님과의 친교를 회복시켜 주시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이 구약성경과 복음서와 사도행전, 바오로 서간과 히브리서의 연관성 안에서 심도 깊게 조명된다. 또한 초대교회에서 있었던 그리스도에 대한 주목할 만한 쟁점을 비롯해 여러 신학자들의 연구 내용을 소개한다. 이 책 안에서 하느님의 아들이며 한 인간으로서 끝까지 사랑하시고 처절하게 고난을 받으며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분이 오늘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의 문을 활짝 열어주시며 성큼 다가온다. 그분의 십자가와 부활이 시간을 뛰어넘어 오늘 나의 현실이 된다.
<대상>
- 참 사람이며 참 하느님이신 예수님의 얼굴을 찾고 그분의 전체적인 모습을 그려보고 싶은 분들
- 나자렛 예수에 대한 신학적인 이해를 깊이고 싶은 분들
- 복음 속의 예수님을 따라 그분의 말씀을 오늘 우리 삶의 자리에서 더욱 생생하게 살고 싶은 분들
- 나자렛 예수를 통해 아버지 하느님과의 친교 안으로 깊이 들어가고 싶은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