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 동안 ‘주님의 얼굴’ 을 찾아온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탐구와 노력의 결실이다. 이 시대 대표적 신학자이기도 한 교황의 탄탄한 고찰이 돋보인다. 역사적 근거 위에 복음의 구절구절을 예리하게 짚어 가며 예수가 누구인지에 대한 묵상과 기도에 생기를 북돋는다.
제1권은 모두 10장으로 구성되었고 공생활의 시작을 알리는 예수의 세례와 임무 수행에 앞서 필요했던 유혹, 공생활 동안 선포하신 하느님 나라에 대한 설명, 예수께서 가져다주신 새로운 토라이자 새로운 율법인 산상설교를 자세히 다룬다. 예수께서 직접 가르쳐 주신 주님의 기도를 하나하나 풀이하고, 친교로 이루어진 제자 공동체를 소개하며, 말씀을 우리 자신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사용하신 비유와 은유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또한 베드로의 고백과 거룩한 변모가 의미하고 예수가 당신을 일컬어 하신 말씀 등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인간 예수가 참 하느님이심을 알게 되고 성경의 말씀들을 현재에 적용하며 그 의미를 ‘오늘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특히 산상설교와 주님의 기도 부분은 현대의 자화상을 말씀 속에서 풀어내고 있어 더욱 생생하다.
<대상>
- 참 사람이며 참 하느님이신 예수님의 얼굴을 찾고 그분의 전체적인 모습을 그려보고 싶은 분들
- 나자렛 예수에 대한 신학적인 이해를 깊이고 싶은 분들
- 복음 속의 예수님을 따라 그분의 말씀을 오늘 우리 삶의 자리에서 더욱 생생하게 살고 싶은 분들
- 나자렛 예수를 통해 아버지 하느님과의 친교 안으로 깊이 들어가고 싶은 분들
책 들머리에
머리말: 예수의 신비를 바라보는 눈길
1장: 예수의 세례
2장: 예수의 유혹
3장: 하느님 나라의 복음
4장: 산상설교
5장: 주님의 기도
6장: 제자들
7장: 비유가 전하는 메시지
8장: 요한복음서의 주요 은유
9장: 예수께서 가신 길의 두 이정표
10장: 예수의 신원 발언
교황 베네딕토 16세(요셉 라칭거) : 글쓴이1927년 독일 바바리아주에서 태어났다. 프라이싱신학대와 뮌헨대학교에서 공부하고 24세에 형제인 게오르그와 함께 사제 서품을 받았다. 1953년 부터 10년간 본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고, 뮌스터대학교와 튀빙겐대학교에서 신학에서 신학을 강의하다가 레겐그부르크대학교로 자리를 옮겼다. 1977년 뮌헨 대교구 주교가 된 지 석 달 만에 요한 바오로 6세에 의해 추기경으로 임명되었고 2005년 가톨릭 265대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신학,성서,전례,현대 사회에서의 신앙인의 삶 등 다양한 주제로 집필 활동을 했으며 2007년 봄에 출간된
는 밀리언셀러로, 32개국 언어로 번역되었다. 성직자 임명, 성인 공표 등의 직무와 설교하고 가르치는 교황의 책임에 헌신하였고 사랑,희망,진리에 관한 회칙들을 발표함과 동시에 전 세계의 복음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박상래 : 옮긴이
* 1935년 충남 강경 출생. * 1963년 리옹 신학대학 졸업. 사제서품. * 1964-1968년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 수학. * 1968-1970년 로마 성서대학 수학. * 1971-1986년 서울 가톨릭 대학 교수. * 1987-1991년 수원 가톨릭 대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