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누구든지 죽음 앞에서는 삶에 대한 간절한 갈망을 지니게 됩니다. 예수께서도 십자가의길을 앞두시고 게쎄마니에서 기도 하실 때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하시고자만 하시면 무엇이든 다 하실 수 있으시니 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주소서"라는 기도를 하기도 하셨습니다.
이 책을 쓴 김정희 에프렘 수녀님도 죽음을 앞둔 고통과 병마와 싸우는 환자들이 절망할 때 아버지의 뜻을 청하며 치유기도를 하는 분입니다. 환자의 치유는 의술에 따라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영적 치유는 성령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치유이므로 은사를 받은 에프렘 수녀님의 기도에는 하느님의 권능이 함께하심을 느끼는 환자가 많습니다. 이 책에는 1983년부터 수녀님께서 들려주신 하느님의 말씀과 수녀님과 그 형제들이 겪은 질병의 고통과 영광, 그리고 수녀님께서 가는 곳마나 내려주신 질병의 치유와 구마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치유받는 사람들의 편지는 에프렘 수녀님을 도구로 쓰신 하느님께 대한 감사의 신앙고백이라고 보셔도 좋겠습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치유의 은사가 고통받고 있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베풀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내신 수녀님께 감사드리며, 이 책이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하나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 / 7
둘
나는 너희 형제들에게 나의 영광을 드러내리라 / 23
셋
네가 가는 곳마다 은총이 내릴 것이다 / 35
넷
나는 너를 사랑하고 청을 들어주리라 / 75
다섯
악령에 묶인 자들을 도와주어라. 내가 도우리라 / 143
여섯
네가 나의 양심의 소리를 듣고 행동하는 것이 마음에 든다 / 173
글쓴이 : 김정희 에프렘 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