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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 세상에서의 성공이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줄까?

우리는 대부분 이 세상이 추구하는 가치에 따라 우리 자신을 내맡기며 살아간다. 즉 부와 명예로 성공 여부를 가르고 한 사람의 인격도 그 여부에 따라 평가하는 세상 말이다. 특히 경제적 논리에 따라 돌아가는 세상 안에서 우리는 허덕이며 살아간다. 그리고 끊임없이 자신과 타인을 비교하고 그 욕심으로 자신을 가학하기도 한다. ‘과연 이 세상에서의 성공이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줄까?’

미국의 명문대 와튼 스쿨을 졸업하고 대기업 GE에 입사해 고속 승진을 하며 화려한 뉴욕 생활을 하는 한 청년이 있다. 그런데 갑자기 이 모든 것을 버리고 사제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는 왜 이러한 삶을 선택했을까? 제임스 마틴 신부는 바로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삶의 가치에 대해 들려준다. 그러나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삶의 방식을 요약, 정리해 주는 흔한 실용서나 지침서들과 달리,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줄 뿐이다. 성당 가기 싫어했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부터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여피의 삶을 살다가 예수회 수련자가 되어 가난과 순결과 순명을 서원하기까지의 여정이 한 편의 소설을 읽듯 재미있게 펼쳐진다.




머리말

제1부 쉴 수 없는 사람들
도덕 없는 법은 쓸모없다
큰 가지에 달린 꽃잎들
보이지 않는 낚싯바늘

제2부 와서 보아라
부러진 갈대
요나의 표징
보통 수준의 생활 방식

제3부 늦게야 임을 사랑했습니다
타고난 수도자
단순한 임무들
삶을 온전히 이해하기




제임스 마틴 : 글쓴이
예수회 사제. 미국 가톨릭 주간지 《아메리카America》의 집필 및 문화 분야 편집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세계 최고 경영 대학원으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을 졸업한 그는 1988년 예수회에 입회하기 전 6년 동안 GE 재무 부서에서 일했다. 수련기 동안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병자와 죽은 이를 위한 호스피스에서 봉사했고, 미국 시카고에서는 갱 단원들을 선도했으며, 보스턴에서는 감옥에 갇힌 이들과 노숙자들을 돌보았고, 케냐의 나이로비에서 2년간 동아프리카 난민들을 위한 활동을 했다. 철학과 신학 과정을 마친 뒤 1999년 사제품을 받은 그는 현재 여러 신문과 잡지, 웹 사이트에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종교와 영성 분야의 논평자로 자주 등장하고, 그 분야의 책들을 편집하고 저술했다. 또한 피정이나 세미나를 지도하고 있으며, 강연도 하고 있다. 저서로 《우리 시대의 유랑자This Our Exile》(가톨릭출판사, 2004), 《내 영혼을 깨우리라Awake My Soul》(가톨릭출판사, 2006), 《루르드 일기Lourdes Diary》(가톨릭출판사, 2007), 《나의 멘토 나의 성인My Life with The Saints》(가톨릭출판사, 2012) 등이 있다.
성찬성 : 옮긴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나를 이끄시는 분」,「대화」,「무지 의 구름」,「새벽으로 가는 길」,「제네시의 일기」,「사막에 귀를 기울여라」,「용 서의 과정」,「신앙의 위기 사랑의 위기」,「베네딕토 성인에게서 배우는 리더십」, 「공동체와 성장」,「참된 벗을 찾아서」,「성 토마스 모어」,「내 가슴에 문을 열 다」,「십계명 마음의 법」 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