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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마사이족 선교 체험을 바탕으로 선교에 대한 성찰과 고찰을 심도 있게 담아 낸 책이다. ‘만약 당신이 그리스도교를 전파해야 한다면 무엇을 하겠습니까?’ 이 물음에 대해 17년 동안 아프리카에서 선교 활동을 해온 빈센트 도노반 신부는 심오하면서도 명쾌하게 그 답을 들려준다. ‘그리스도교는 각 민족과 토양에서 재발견되어야 한다’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정신이 생생하게 체현된 모범적 사례의 책으로서, 특히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선교 교재로 사용할 정도로 선교신학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책 중 하나로 꼽힌다. 선교사와 신학생들은 물론, 그리스도교 신자라면 누구나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명령이자 교회의 사명인 선교에 관심을 갖고 보아야 할 책이다.




추천사 _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정신 실현의 이정표
발행인의 서문 _ 이 놀라운 책을!
초판 서문 _ 새 노래, 창조의 노래
들어가는 글 _ 마음을 열고 떠나는 그리스도교 발견 여행
1. 동아프리카 선교 100년
2. 마사이족
3. 침묵할 때와 생각할 때
4. 말할 때와 행동할 때
5. 당신은 그리스도를 어떻게 생각합니까?
6. 응답
7. 웃을 때와 울 때
8. 교회: 새로운 교회, 젊은 교회, 개별 교회
9. 시대의 징표
10. 변화의 바람

아프리카인의 신앙 고백
부록
서구의 그리스도교에 대한 빈센트 도노반의 발견(라민 사네)
친구요 선교학자인 빈센트 도노반(유진 힐먼)
내가 기억하는 오빠(노라 코렌)

 




빈센트 J. 도노반 : 글쓴이
성령회 신부. 1926년 8월 1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에서 6남 1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1952년 6월 6일 사제품을 받고, 포드햄 대학교와 로마의 그레고리안 대학교에서 수학한 뒤, 1955년부터 1973년까지 아프리카 탄자니아, 주로 마사이 지역 롤리온도에서 선교 활동을 했다. 신학교와 교리 교육 센터에서 신학을 가르쳤을 뿐만 아니라, 미국으로 돌아온 뒤에는 본당과 듀케인 대학교 교목 팀에서 활동했다. 또한 여러 논문을 쓰고 《창조 안에 있는 교회The Church in the Midst of Creation》를 출판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강연을 했다. 저술가와 대학교 교목, 사제와 선교사들에게 많은 영감과 영향을 주었던 그는 2000년 5월 13일에 선종했다.
황애경(루치아) : 옮긴이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중학교 국어교사를 거쳐 프랑스 루르드에서 2년간 종교 문화를 연수했다. 한국 번역가 협회 정회원이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묵주기도》(가톨릭출판사), 《따뜻하고 촉촉하고 짭쪼롬한 하느님》(분도출판사), 《마음의 길을 통하여》(성바오로), 《사랑의 등불 마더 데레사》(고려원미디어), 《여성신학 사전》(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소박한 기적》(위즈덤하우스) 등이 있다.
김혜경 : 감수
로마 우르바니아나 대학교에서 선교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대우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상임연구원으로 있다. 저서로 Sciamanesimo e Chiesa in Corea, 《세상을 향한 선교》(천주교서울대교구 사목국 선교 교육용 교재), 《일곱 언덕으로 떠나는 로마 이야기》(인문산책,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예수회의 적응주의 선교-역사와 의미》(서강대학교출판부, 2012년)가 있고, 역서로 《쇄신의 여정에 있는 새로운 본당》, 《동서양 문명의 만남》, 《선교학 사전》, 《성녀 잔나 베레타 몰라》 등 다수가 있으며, 논문으로 〈16~17세기 동아시아 예수회의 선교정책-적응주의의 배경을 중심으로〉, 〈마태오 리치의 적응주의 선교와 서학서 중심의 문서선교의 상관성에 관한 고찰〉, 〈실천하는 영성가 요한 바오로 2세의 평화의 관점에서 본 가난의 문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