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공포된 [전례 헌장]으로 인해 전례사의 새로운 시기가 개시된 오늘날, 전례의 개혁이 우리 교회 공동체의 신앙에 있어서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 그리고 그 성과와 과오는 무엇인지를 가늠해 보기 위해 쓰여졌다.
전례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행위를 계속 살게 하는 것이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또한 교회 공동체 곁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것을 표징으로 나타내 주는 하느님과의 대화인 전례는 단지 외적인 참여가 아닌 보다 내적인 참여를 하며 동참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거행된다.
교회가 ‘언제나 다시 새롭게’ 출발하기 위해서는 영혼의 목자들은 모든 사목 활동에서 전례 교육을 통하여 신자들의 마음이 하느님께로 향하도록 준비시키고 그들이 하느님의 은총을 충만히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신자들이 보다 큰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삶을 살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이 책은 교회 교구 단체들로부터 제기된 전례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점들 - 즉 전례란 무엇이며 전례의 거행자, 전례와 종교적 삶과의 관계, 전례 예식의 다양성 문제, 전례 개혁의 요소 등 - 에 관한 38개의 의문 사항들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신자들이 전례의 본질과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전례에 보다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서언: 전례의 개혁 - 세기의 과제
전례 - 하느님과 인간과의 대화
전례의 거행자
전례와 종교적 삶
전례 예식의 다양성
전례 개혁의 요소들
그 밖의 중요한 문제들
옮기고 나서
클레멘스 리히터 : 글쓴이
뮌스터 대학교 신학부 전례학 교수
정의철 : 옮긴이
·1952년 부산에서 태어나
·1981년 사제로 서품되었다.
·1983년 로마 성안셀모대학교에서 수학하고
·1989년 전례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전례위원회 총무,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교수로 일하고 있다.
* 가톨릭대학교 전례학 교수.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