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축소가 가능합니다.

성령의 초대와 움직임을 일상 안에서 민감하게 알아차릴 수 있는 길을 단순하고 알아듣기 쉽게 제시했다.
거룩함을 갈망하는가? 성덕으로 나아가고 싶은가? 성령의 선물인 영적 감각을 꽃피우고 영의 식별을 잘 하고 싶은가? 그런 영혼을 위해 저자 자크 필립은,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리며 자신 안에 영적 감각이 성장하기를 바라고 그렇게 되도록 하느님께 청하라고 한다. 동시에 일상 안에서 자녀다운 순종과 자아포기, 침묵을 실천하면서 평화 속에 머물도록 초대한다.
저자는 내적 수용성, 곧 일상에서 성령의 움직임을 알아차리고 그 호소에 민감하게 따르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충실한 기도, 하느님께 대한 신뢰, 온순함, 단순성, 겸손,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임, 감사, 하느님의 은총에 끊임없이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렇게 살아간다면 하느님은 우리의 한계와 가난함 속에서도 큰일을 하실 것이고, 참된 자유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한국 민족은 아마도 가장 활력이 넘치는 민족일 것이다. 나는 인간의 삶에 활력을 주는 이 역동성이 내적으로 깊은 수용의 태도에 뿌리박고 있을 때 비로소 올바르고 선하다고 믿는다. 그리스도인에게 중요한 것은 무언가를 행하는 능력보다 무언가를 받아들이는 능력이다. 곧 진리와 생명의 유일한 원천이신 하느님으로부터 우리 존재와 행위 모두를 받을 줄 알아야 한다. …따라서 많이 주려면 먼저 받는 법을 배워야 한다. 나는 이 책이 어떻게 하면 성령의 활동을 내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지 좀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한국 독자들에게’ 중에서)


- 대상
거룩함을 갈망하는 이들, 성령의 활동에 관심이 있고 영적 감각을 회복하고 싶은 이들.







한국 독자들에게
머리말

1부 성덕은 성령의 작품이다
1. 성덕은 우리 힘으로 이룰 수 없다
2. 하느님만이 각 사람의 길을 아신다
3. 한 가지 은총에 충실하면 또 다른 은총을 받는다

2부 어떻게 받은 영감을 꽃피울 것인가?
1. 찬미와 감사드리기
2. 영감을 바라고 청하기
3. 하느님께 아무것도 거절하지 않겠다고 결심하기
4. 자녀다운 신뢰로 순종하는 습관
5. 자아 포기
6. 이탈의 노력
7. 침묵과 평화 속에 머물기
8. 기도에 충실하게 임하기
9. 마음의 움직임을 살피기
10. 영적 지도사제에게 마음 열기

3부 영감이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지를 어떻게 식별하는가?
1. ‘영적 감각’의 점진적 획득
2.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영감을 알기 위한 기준들
외적 기준: 하느님은 자가당착적이지 않다 / 성경 또는 교회 가르침과의 일치
나의 고유한 소명과의 일치
내적 기준: 열매를 보면 나무를 안다 /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 / 영의 식별
보충해주는 표징: 항구함과 겸손
하느님 뜻은 언제나 따르기 힘들기만 한가?
영감의 중요도에 따라 달리해야 할 행동
우리가 은총에 불충실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맺음말

부록1 루이 랄망의 글
1. 성령께 대한 온순함의 본질
2. 온순함에 도달하기 위한 수단
3. 몇 가지 반대에 대한 답변
4. 온순함을 실천해야 하는 이유
5. 고귀한 은총에 저항하는 우리

부록2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의 「신애론」에서
1. 영을 식별하는 기준
2. 순종은 영감이 진실하다는 표시
3. 하느님 뜻을 알기 위한 간단한 방법
4. 성령은 마리아 안에서 아무 방해 없이 일하셨다
5. 성령칠은

부록3 자유와 복종






자크 필립 : 글쓴이
1947년 프랑스 로렌 지방에서 태어났다. 1976년 베아티튀드 공동체에 입회하여 4년간 이스라엘에 머물면서 유다주의를 공부했다. 1981년부터 로마에서 신학과 교회법을 공부한 후 1985년 사제로 서품되어 이탈리아 공동체의 책임자로 봉사했다. 1994년 프랑스로 돌아와 공동체 양성을 맡으면서 평의원으로 봉사하고 프랑스와 해외 각처에서 피정을 지도했다. 최근에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의 공동체 발전을 위해 자주 현지를 방문하고 있으며 프랑스 공동체 양성과 교회법을 담당하고 있다. 그의 저서 중에서 한국에 소개된 책으로 <평화 안에 머물러라>(바오로딸 2010)가 있다.


조안나 : 옮긴이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리옹 가톨릭대학교 부설 종교학 사목 연구소에서 기초 신학 과정을 마쳤다. 옮긴 책으로 「하느님의 오두막집」,「지하철을 타신 하느님」,「사하라의 불꽃」, 「당신의 잔 속에 담긴 희망」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