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도구로 여기십시오. 그러면 오해와 상처, 분노, 증오로 얽힌 일상을 헤쳐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자주 다른 사람의 행동에 상처를 받는다. 그 상처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는 것은 상처를 뛰어넘어 용서가 이루어질 때 비로소 가능하다. 이 책에 담긴 용서를 위한 35가지 생생한 교훈은 우리가 스스로를 다스려 마음의 상처를 초월하고, 괴로움을 털고 일어나 유익한 선택을 하도록 도와준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 용서할 일이 생기기 전까지는 '용서'라는 단어에 대해서 단지 생각만 해도 마음이 따스해지는 말이라고 말하곤 한다. 하지만 정작 용서가 화해의 힘을 발휘해야 할 순간이 닥치면, 사람들은 용서가 단순히 마음이 따스해지는 말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일도 아님을 깨닫게 된다. 오히려 가능한 한 피하고 싶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누군가가 자기에게 잘못을 하고, 그로 인해 고통스러우면 우리는 마음속 분노를 부추기며 스스로를 더 괴롭히곤 한다. 그러다 보면 결국 우리 영혼은 생기를 잃게 되기 쉽다.
삶은 이웃과 함께 누리면서 소중하게 가꾸도록 마련된 하느님의 멋진 선물이다. 하지만 용서를 거부하고 쌓아 둔 분노가 치유와 성장을 가로막는다면 그 멋진 선물은 위기에 빠지고 우리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어질 수도 있다. 비록 작은 책이지만 <용서 테라피>는 우리가 괴로움에서 벗어나 화해와 자유에 이르도록, 그리고 우리 자신 안에서 하느님이 주신 마음과 강인한 영혼을 발견하도록 인도해 준다.
*이런 분들에게
- 누군가로 인해 상처받고 그에 대한 분노와 복수심에 괴로운 이들
- 용서의 의미를 되새기며 조화로운 인간관계를 지향하는 이들
글쓴이 : 데이비드 W. 쉘
그림 :R.W. 앨리
R.W.Alley는 'Abbey Press'의 유명한 성인용 'Elf-help books'시리즈의 삽화를 그렸고, 어린이 책을 쓰는 작가이기도 합니다. 그는 로드아일랜드 주의 베링톤에서 아내와 아들, 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옮긴이 : 석은영(제노베파)
성신여자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
* 역서
<꼬마 개구리 뺄지>, <닥터스>, <외톨이 찌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