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자가 특별히 젊은이들을 생각하면서 리지외의 데레사 성녀에 대해 쓴 일기형식의 전기이다. 기존의 여러 전기들과는 달리 성녀 자신이 화자(話者)가 되어 자기 삶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신선하고 재치 있는 묘사로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전체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장 <알랑송의 생애 첫 4년>에서는 데레사의 탄생과 가족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제2장 <내 삶의 두 번째 시기>는 엄마의 죽음 이후 알랑송을 떠나 리지외에서 시작된 새로운 삶을 싣고 있다. 제3장 <내 생애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은 데레사가 어린 나이로 가르멜 수녀원에 입회하기 위하여 겪게 된 많은 체험들을 다루고, 제4장 <리지외 가르멜 수녀원에서>는 수녀원 입회와 '아기 예수의 데레사'라는 수도명으로 서원하기까지의 수도원 삶, 그리고 데레사의 죽음을 이야기해 준다. 끝으로 제5장 <죽음 이후의 삶>은 데레사의 죽음 이후 복자품과 성인품을 받기까지의 이야기를 짧게 설명한다.
서문
제1장 알랑송에서 보낸 생애 첫 4년
부모님/ 언니들/ 스말레의 유모 곁에서/ 가족 품으로 / 엄마의 죽음 /
리지외로 대이주
제2장 내 삶의 두번째 시기
'뷔소네'에서 새로운 삶이 시작되다/ 베네딕토 수도원 학교에서/
두번째 엄마의 출가(出家)/ 희귀한 병/ 웃음 짓는 마리아!/ 첫영성체와 견진성사/
아무도 나를 이해하지 못함/ 세번째 엄마와의 작별/ 결정적 사건
제3장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시절
한 범죄자의 전향/ 꿈처럼 아름다웠던 1887년/ 커다란 투쟁/ 오, 아름다운 여행이여!/
드디어 이탈리아에!/ 로마에서의 '좌절'/ 계속되는 여행/ 기다림, 계속 되는 기다림/
기쁜 소식
제4장 리지외 가르멜 수녀원에서
뷔소네와 작별/ 이제부터 영원히 이곳에!/ 수녀원에서 첫 걸음/ 커다란 시련/
내 이름은 '아기 예수의 데레사 수녀'/ 수련자로서 첫 해/ 약혼시절/
눈물로 뒤덮인 축제/ '변절한' 사제/ 도처에 죽음이 덮침/
나의 우상 '오를레앙의 요안나'/ 완벽한 행운/ 내 생애 가장 큰 발견, '작은 길'/
사랑으로 인한 삶/ 자비하신 하느님 사랑에 봉헌/ 계속되는 기침/ 수 많은 소망/
믿음의 어둔 밤에/ 넒은 세상을 향해/ 마리아,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 기도의 위력/
지상의 선행을 통한 천국의 완성/ 나의 올리브 동산/ 죽음이 아니라 삶으로 들어감
제5장 죽음 이후의 삶
추억으로 가득찬 한 권의 노트/ 공경의 물결/ 리지외의 성인 데레사, '선교의 주보'/
리지외로 몰려드는 군중/ 데레사 성인 '교회학자'/
영원한 친구이자 자매이며 동반자인 데레사
부록
프랑스 지도/ 리지외의 성인 데레사 연표/ 후기/ 참고서적/ 역자 후기
모니카 마리아 슈퇴커 : 글쓴이
1944년에 태어났으며 교육자로서 그리고 본당 공동체 지도자로서 오랫동안 교회의 청
소년 사도직에 몸바쳤다. 그리고 1991년부터 아우크스부르크 데레사 연구소에서 일하
고 있다.
정복례 : 옮긴이
성모영보수녀회 수녀.
광주 가톨릭 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대학교에서 교의신학
을 전공, 마리아론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가톨릭대학교, 교리신학원, 수도자신학원, 그 밖의 교회 교육기관에서 마리아론 강
의, 피정 지도자로 그리고 주교회의 신앙교리위원회 위원(2001년-2009년 현재)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