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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 울타리 / 바로 당신 / 고독을 잃어버린 삶 / 무엇이 두렵습니까? /
하느님의 조카딸 / 그분을 부를 때 / 걸리는 게 없으면 / 소망 / 다시 한번 /
슬럼프 / 행복 / 국수 한 그릇 / 여백 / …에도 불구하고 / 함께 / 목표 /
자유 1 / 함께, 서로, 우리 / 나침반 / 기초작업 / 이걸 먹으면… / 조연 /
숨은 그림 / 지금, 여기 / 박수 / 바람 / 나에게 / 마음이 틀 땐 / 생각하는 자리 /
침묵 / 한 가족 / 판단력 / 시간 좀 내세요! / 그분은 / 그대로 그렇게 /
이럴 땐 어떡하나요? / 청사진 / 성공 / 말없이 / 나 하나만이라도 / 겨울 /
인생 / 부활 / 라뽀니 / 부르심 / 만남 / 육화 / 멀~리 멀~리 / 누구실까요? /
폭력 / 사이 사이 / 자유 2 / 소중한 일 / 조금 더 찬찬히 / 두근두근 / 선입견 /
버스 정류장 / 일치 / 힘드신가요? / 고민 / 마음 / 왜 둥글까? / 행복 / 준규야 /
하늘을 비추는 별처럼 / 코스모스 / 길 / 하느님의 빛 / 그대로 멈춰라! /
그리움 / 참 생명의 시작 / 관계 / 친구 / 낙엽 / 봄은 자꾸 깊어만 가는데… /
숙제 / 말 / 마지막 순간까지 / 입이 열 개라도 / 나와 다른 남 / 낮은 목소리! /
나는 특별합니다 / 아프지 마라 / 은총 / 그래도 희망은 있습니다 / 흠 /
순간을 영원처럼 / 그냥 바라봐 주세요




윤해영 바실리사 : 글쓴이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서울 관구 소속으로, 평화방송 기도 상담 프로그램 ‘살며 기도하 며’(1999~2002)를 진행하였으며, <기도 바구니>(묵상집, 성바오로출판사, 2004)를 펴냈 고, ‘기도 바구니’(詩음반, 성바오로미디어, 2005)를 제작하였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자원봉사센터에서 봉사자들과 함께하고 있다.
김선명 스테파노 수사 : 그림
성바오로수도회 수사로 살아가고 있는 그린 이는 나무를 좋아하고, 나무처럼 살고 싶어 합니다. 요즈음 그는 능수버들이 강가에 머리를 적시듯 그림을 그릴 수는 없을까 고민하고, 고요한 숲 속에서 하얗게 마음을 밝히는 나무처럼 하늘을 향할 수 있기를 또한 소망하고 있습니다. 나무는 하늘에 가까워질수록 땅속으로도 깊이 내려간다지요. 언젠가는 그도 나무 같은 깊이를 호흡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