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 가톨릭교회에서는 미국에서 유입된 이른바 ‘가계 치유’ 라는 새로운 이설이 전국적으로 신자들 사이에 암암리에 퍼져 있다. 이 이설의 추종자들은 죽은 이들을 위한 기도를 잘못 이해하여 신자들 사이에 금전적인 피해를 낳고 있다. 또한 ‘가계 치유’라는 이유로 가족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을 일으켜 신자들에게 커다란 상처를 주고 있다. 이 이설은 교회가 가르쳐 온 종말 신앙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서,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한 채 ‘가계 치유’를 받아들이고 있는 신자들에게 혼란과 폐를 준다.
이 책은 ‘가계 치유’의 내용과 문제점을 설명하고, 지상 교회와 천상 교회의 친교 안에서 교회가 아름답고 거룩한 유산으로 보전해 온 ‘죽은 이를 위한 기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실천하도록 도움을 주고자 편찬하였다.
1. 들어가는 말
2. 죽음에 관한 교회의 가르침
1) 죽음에 관한 그리스도교적 이해
2) 그리스도인의 죽음과 파스카 신비
3) 죽은 이들과 지상 교회의 친교
3. '가계 치유'의 유입
1) 새로운 이설, '가계 치유'
2) '가계 치유" 유입과 확산
4. '가계 치유'의 오류
1) 자의적 성경 해석
2) 원죄 교리의 잘못된 적용
3) 죄와벌의 유전적 대물림
5. '가계 치유'의 문제점
1) 조상의 죄가 대물림된다는 것은 원죄 교리에 어긋난다
2) '가계 치유 기도'는 지나치게 기복적이고 주술적이다
3) '가계 치유'는 하느님의 무한한 은총을 폄하한다
4) 조상의 죄를 후손이 대신 고백할 수 없다
6. '가계 치유'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자세
7. 나가는 말
<부록 1> 수원교구장 사목 서한
<부록 2> 인천교구장 사목 권고
<부록 3> 서울대교구장 사목 서한
<부록 4> 대사에 관한 규범 주교회의 신앙교리 위원회 : 글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