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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곡 7 신자용> 악보의 일부 내용입니다
"새 미사 작곡의 변" 이 미사곡은 하느님께 영광과 찬미를 드리는 마음으로 거룩하고 객관적이며 보다 쉬운 음악 언어로 표현하려 했습니다. 또한 하느님 말씀의 선포에 중심을 두어 미사 각 부분의 의미가 살아나도록 멜로디와 가사를 부합시키고자 노력했으며, 특히 언어(말씀) 자체에서 흘러 나오는 리듬과 선율과의 일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므로 보다 나은 음악적 표현을 위해서는 미사 각 부분의 의미를 살려 언어에서 흘러 나오는 리듬을 타면서 부르는 것이 표현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전례음악이 다른 음악들과 구별될 수 있는 점은 거룩함에 있습니다. 노래할 때마다 말씀의 뜻을 새기며 성스러운 마음과 한 목소리로 영광과 찬미를 드릴 때, 전례음악으로서 그 역할을 보다 충실히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1. 자비송 2. 대영광송 3. 알렐루야 - 복음 후 환호 4. 보편 지향 기도 응답 5. 거룩하시도다 6. 신앙의 신비여 7. 마침 영광송 - 아멘 8. 주님의 기도 9. 주님의 기도 맺음 환호 10. 하느님의 어린양 11. 성모송 12. 고별의 노래 13. 사제 은경 축가 자비송: 자비를 청하는 마음으로 경건하게 Legato로 부르십시오. 성가대와 회중과의 교송이 끊어지지 않도록 하고 변하는 악상 기호에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대영광송: 주님의 영광을 들어올리는 마음으로 밝고 힘차게 부릅니다. 시작부분은 평화로운 느낌으로 노래하고 속도가 바뀌는 부분부터는 밝고 힘차게 부릅니다.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님" 부터 "홀로 거룩하시고" 전까지는 Legato의 차분한 느낌입니다. 거룩하시도다: 마음을 드높이 환호하는 마음으로 장엄하게 부릅니다. 악상이 변하는 부분마다 뉘앙스가 달리 표현됩니다. 하느님의 어린양: 부드럽게 경건한 마음으로 뜻을 새기면서 부릅니다. 절제된 악상 표현입니다. 고별의 노래: 고별예식 때 성수를 뿌리고 향을 드리는 동안 성가대에서 맑고 고요하게 부르는 것이 좋습니다.


고승익(크리스토 폴) : 작곡
계명대학교 작곡과 졸업 및 동 교육대학원 졸업/ 프랑스 Ecole Normale de Musique de Paris 졸업/ 작곡 Diplome 및 Diplome Superieur Solems 수도원 그레고리오 성가 연수과정 이수/ 파리 그레고리오 성가단 단원 역임/ 현재 대구대교구 대명동 천주교회 성가대 지휘자/ 한국 세실리아 성음악협회 부회장/ 대구 가톨릭 대학교 종교음악과 교수 "De Anlelis 미사곡", "교향시", "현악4중주", "피아노조곡", "합창곡", "독창곡", "교우들과 함께 드리는 미사곡Ⅶ" 등 다수 *역서: <그레고리오 성가 기호학> 등이 있음